우리 시의 오랜 숙원이던 시사가 책으로 첫 발간되어 과거의 역사를 정립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2000년 8월 3일 조례 제412호로 사천시사편찬위원회 조례가 제정된 후 3년 3개월 동안 우리 시의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 과거사를 편찬하겠다는 일념으로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훌륭한 책으로 내놓기까지 열과 성을 다하신 김수영 시장님, 오필근부위 원장을 비롯한 열아홉분의 위원 여러분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심심한 치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시대를 특색있는 지방의 시대, 문화전쟁의 시대라 합니다. 지방자치단체는 문화의 바탕이 성장의 잠재력이 되어 튼튼한 미래를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의 소중함이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편찬된 우리 시사의 발간은 더욱 의미 있고 뜻깊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발간되는 시사는 행정, 경제, 사회, 교육, 인물, 문화 등 총 13편으로 집대성하였고, 현대감각에 맞게 CD-ROM도 동시에 제작함으로써 과거와 현재가 함께 어우러져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에게도 우리 지역 문화 전수를 쉽게하고 새롭게 조명해 보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지역의 장구한 역사적 흐름을 이어받아 온고지신(溫故知新)으로 새로운 문화창조의 바탕이 되고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배가시킬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우리 지역 문화가 담긴 사천시사가 면면히 이어져, 시민 모두에게 선인들의 숨결을 느끼게 해주는 귀중한 자료로 계승 발전되기를 기대하며, 발간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축간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2003. 11.
사천시의회 의장 정 복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