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방렴 멸치는 전통적인 어법인 '죽방렴'이라는 대나무로 만든 부채꼴 모양의 말뚝을 통해 생산되는 멸치이며, 사천의 특산물이다. 일반 멸치처럼 그물로 잡지 않고, 남해안의 청정해역의 빠른 유속에 의해 멸치들이 죽방렴안으로 들어가게 함으로써, 비늘이나 몸체 손상없이 건져 올릴 수 있다. 죽방렴 설치와 어장면허가 제한되어 있어 소량만이 생산가능하고, 고영양 플랑크톤이 서식하는 남해안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기름기가 적어 비린내가 나지 않는 고급 멸치이다. 죽방멸치는 일정한 크기의 우수한 암놈 멸치만 가려 말리며 불통 속에 잡힌 멸치 가운데 길이 7㎝짜리 암놈과 은빛이 영롱하게 감도는 멸치만 엄선한다.
특히 지느러미는 물론이고 멸치 외형이 단 한 곳도 손상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를 유지해야 한다. 어민들이 바다 한가운데 설치된 불통에서 육지 건조장까지 옮기는데 멸치에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적은 량을 자주 옮겨야 한다. 멸치는 성질이 급해 뜰채로 올리자마자 죽지만 죽방에서 육지건조장까지 옮기는 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이 시간이면 거의 살아 있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멸치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성장에 도움을 주어 성장 발육에 좋으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멸치에는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뇌세포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지능발달에 도움이 된다.
멸치에 포함되어 있는 콜라겐, 베타카로틴 성분이 피부와 점막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멸치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관이 막히는 것을 방지해 주어 심장병,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트래킹이나 운동 후 피곤해진 근육에 멸치의 타우린 성분이 근육회복을 도와준다.
꽈리고추 10~12개(50g), 멸치 1컵(50g), 부재료 : 소금(소금 약간), 마늘(다진 마늘) 1작은술(3g), 양념(간장 1/2작은술(3ml), 설탕 1/2큰술(5g)), 식용유 1큰술(15ml), 물엿 1큰술(10g), 통깨 1작은술(3g), 참기름 1작은술(5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