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럴 수가...이런일이 우리 면에서..아니 우리 시에서 시행된다니
저희 동생내외가 어머니를 모시고 시골에서 첫출발을 한지 어언5~6년째
보통사람은 쉽게 생각할 수도 없을 참으로 기특한 결심을 하고 서포의
발전을위해 누구보다 부지런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세째아기를 출산까지 했습니다.
열악하다 열악하다 시골생활이 두말할 것없이 열악한건 누구나가 다
공감하는 상황입니다만 이토록 무심한..무정한 시행정에 분노가 치밀다못해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 주먹구구식의 시정책을 하시는 웃어르신의 멱살이라도
잡아보고싶은 심정입니다.
출산장려를 외치면서 정작 출산을해도 이렇다할 도움은 전혀 외면해 버리는 이런
썩어빠진 운동은 왜 시행하고있는지...
몇일전 저희 올케가 세째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첫째 둘째출산시엔 일원한닢 화장지하나 없이 어려운 형편에 병원진료를 받았고
셋째 출산땐 현금20만원과 물티슈2개, 쓰레기봉투5묶음, 내수막염티켓3장이
지원되었다는데, 뭐 느끼는 것 없습니까..?
참고로 전 전남고흥으로 출가를 했습니다.
그곳도 상황이 그리 좋은편이 아니지만, 저도 이번에 출산하여 현금30만원과
앨범, 속옷을 선물받았고 두째아는 현금 240만원 세째아는 480만원이 지원됩다고합니다.
인근에 보성에선 두째아가 600만원이라고하고 김해도 마찬가지구요.
이돈도 애들 키우자면 그리 넉넉한건 아니지만 이런것마저 우리도에선 없다니요.
어느지역을 돌아봐도 이처럼 허무한곳은 어디에도 없더군요.
제가 나고 자란곳인데, 왜 이런 형편없는 행정을하는지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아무리 지자체행정이 이루어 진다지만 이럴 수가 있습니까...
이런 핑게삼으려고 지역통합을 했던것인가요??
타지역에 비한다면 이사를 가라고 말하거나 더한 욕설이 나오겠지요
지역민이 잘 살 수있도록 도와줘야하는게 행정민들의 사무 아닌가요
비싼 세금거둬서 그 돈으로 먹고 살아가면 최소한 도리나 의무에 소홀하지
말아야하겠지요.
뒷전에서 구경만하지마시고 도움을 줄 수있게 뛰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남의 일이라는 생각은 사천만에 집어던지고 지역민의 고충이 무엇이고
어떻게하면 도움이 될 수있나 생각좀 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