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얽힌 모든 것을  사랑하여 여수로 부터 시작하여 제주,남해,삼천포 수 십 번을 답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수 년 내 아예 바닷가로 내려가 살 계획이고요.
그런데 다른 어떤 곳 보다 삼천포 버스 터미널 화장실에만 들어 가면 저절로 제 입에서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더럽게도 고치지 않는군!
도대체 청소는 하기는 하나?
요즘 이 정도로 더럽고 불편한 화장실 이 정도 되는 도시 버스 터미널 중 한국에서 몇 군데나 될까?"
가끔 화장실에 계시던 분들도 모두 동감을 표합디다.
시설이 낡거나 고장난 곳이 많다는 뜻만은  아닙니다.
10 년 전 뉴질랜드 베낭 여행 중 수 십 년 전에 시설한 건지 색이 바랜 나무로 만든 공중 화장실이 어떻게나 깔끔한지 시설 관리하는 분이나 시설을 이용하는 대중의 높은 공중도덕심에 감탄하고 또 한 적이 있습니다.
사천시 터미널 화장실은 그런 면에서 남해에 비해서도 훨씬 떨어져요.
굽어 살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