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사천 곳곳에 걸린 현수막을 보고 진주가구백화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안내한 사람은 진주가구백화점 사장이라며 이것저것 보여주시더리구요.
다 안내를 받고 일단 견적을 내고 집에가서 생각해보고 할거면 송급하겠다고 했습니다.
일단 앉아보라고 계약금이라도 주고 가라고 하더군요.
첨엔 카드보다 현금가로 싸게 해주겠다며 견적을 내주시더니 제가 계약금이 없다고 했더니 카드라도
달라고 하더라구요.
한참을 망설이고 망설이니까 일단 결제하고 맘이 바뀌면 100퍼센트 환불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출근시간이 바빠서 카드를 드렸더니 일단 200결제하고 어쩌구 하시더니 알아서 결제하고 사장이라는 분이 사인하고 영수증만 가져다 줬습니다.
저녁에 부모님께 말쓰드렸더니 벌써 부모님이 가구를 구입하셨다네요.
미안한 마음에 아침에 진주가구 백화점 사장이라는 분한테 전화를 드려서 사정 말씀을 드리고
카드취소를 말씀드렸습니다.
갑자기 법대로 하라고 하시네요.. 취소가 안된다고 하시네요.
어제는 맘에 안들어도 100퍼센트 환불해 준다고 걱정말라고 큰소리 뻥뻥 치시더니..
그래서 대구에서 가구점을 하시는 삼촌께 말씀드렸더니 당연히 24시간도 안지났고
사정이 생겨서 그런건데 취소해 주는게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삼촌도 가구점 하시면서 그런일이 많다고 단순 변심에도 카드취소는 바로 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버님께서도 진주가구 백화점에 전화를 했더니 법대로하라고 했다더라구요.
어이없고 황당해서 소비자고발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어제 그곳에서 전화를 하니 바로 해결해 주겠다고 했답니다.
지금까지 연락한통 없습니다.
계약서엔 가구 개별 가격조차 적지않고 소비자가 도저히 알 수 없게 적어두고
소비자에게 현금이냐 카드냐고 묻더니 현금이면 싸다고 하다가 현금없다니 카드로라도
결제하라고 하고
카드 단말기에 사장이 알아서 사인하고
사정이 생겨서 못하는데도 100퍼센트 환불해 준다더니 법대로 하라고 합니다.
완전 어이상실...
법대로 하는건 뭐 제가 알아서 하겠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이런일 당하면 해결못하실듯.
그리고 솔직히 브랜드 가구에서 더좋은 물건 견적 내봐도 훨씬 쌉니다.
이렇게 소비자에게 배짱을 부리는 이유는 뭔지...
저 처럼 어이없는 일 당하시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