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시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줄곧 이 고장에서 자란 사천시민입니다.
저는 지금 건설회사를 다니구 있습니다. 저도 도로공사 및 각종 토목공사에 오랜동안 종사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진주에 갔다가 내려온던길에 차가 좀 밀렸습니다. 맨앞에는 15ton 덤프가 그 뒤로 승용차가 10여대가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물론 제차도 그 중간에 있었구요. 5분정도 따라가다가 정말 웃긴일이 생겼습니다. 덤프는 실린 토사를 확장구간에 안에 넣을려고 공사장안으로 들어갔는데 10여대의 승용차들이 다 같이 따라 들어간 겁니다. 전부 후진해서 나오르라고 혼잡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있을까 하고 주변을 봤습니다. 공사장 차량 진출로에는 신호수는 한명도 없고 pe드럼 20m 정도 마다 몇개 갔다놓고
차선을 그냥 돌리고 싶은 대로 막 돌렸놨더라구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정말 안전시설을 하나도 안해 놨더라구요. 세상에 저도 지금껏 공사를 하면서도 국도 3호선처럼 긴 공사구간에 차선우회에 대한 표지판도 플랜카드도 하나없고 낭떠러지엔 방호벽이나 야간에 조명시설이 저렇게 까지 안하고 공사를 할수 있을까.? 참고로 말씀을 드리면 요즘은 그렇게 공사하면 정말 난리 납니다. 온 사방에서 민원들이 들어와 안전시설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공사비의 일정 부분이 안전관리비로 책정이 되어있고 의무적으로 사용을 해야 됩니다.
몇년전에 거제도에서 지방도 확장공사를 제가 맡아 하다가 저도 지금의 국도 3호선공사보다 훨씬 100배 정도 안전시설을 많이했었는데, 안전시설을 제치고 가로수에 받아 차량이 전복되어 한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아직도 제 머릿속에서 생생하던 것이 그때 경찰서의 고위간부가 저 한테 했던 말이 기억이 납니다. " 당신이 안전시설을 이렇게 했더라도 당시 공사장안에서 죽었기 때문에 당신의 과실이 상당히 있고 이건 또 하나의 살인미수 행위라고" 저는 그 이후로 그 사건으로 민형사 소송으로 엄청나게 고생을 했고 안전시설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됬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국도 3호선 확장공사를 보면서 도로공사를 하면 경찰서에 도로공사 신고를 하게 되어있구 각종 안전지설 설치를 어떻게 하겠다고 신고를 합니다. 경찰서에는 그걸 확인해야 되는 의무가 있고 시 도로과 및 건설과는 당연히 시민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도로공사에 대해 감독 및 안전시설 미설치 행위에 대해 지적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런 행위들이 왜 안 이루어지고 있는지 정말 신기합니다. 정말 사천시민들이 착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골양반들을 이용한다는 생각이 드니까 더 열 받네요. 시 도로과나 건설과에서 정말 안전시설 제대로 해라고 한번만 이야기해도 설치가 되는데 이건 정말 직무유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부건설쪽에 도로공사 구간엔 안전시설이 설치가 되었있는데 왜 같은 발주처공사에 한쪽은 클로소이드 곡선이 안나오는 차선우회, 표지판은 없거나 있어도 관리 안되구 낭떠러지엔 방호벽 설치가 안되어 있구, 조명시설도 업구, 관광도시 사천을 표명하는 시천시청 여러분 제발 시민 생명과 연관되어 있는 부분은 좀 챙기십시오 타도시에서나 관광객이 오면 정말 쪽팔립니다. 내부모,내형제, 내자식들이 살 이곳을 관심을 조금 기울려 주십시오. 간밤에 누가 낭떠러지로 떨어져 다쳐는지 죽었는지 주위를 한번 살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