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엔 사계절 내내 꽃 핀다>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서울 남산공원 산책로가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서울시 남산공원관리사업소는 내년 4월까지 남.북측 순환로 주변의 소규모 화단 5곳에 로즈메리, 라벤더 등 사계절 향기를 뿜어내는 허브류를 심을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사업소는 지난봄 국립중앙극장과 교육과학연구원 사이의 북측 순환로 3곳에 허브류를 심은 미니 화단을 만든 것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이 좋자 화단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업소는 내년에 새롭게 조성할 화단에는 남산제비꽃과 상사화 같은 우리꽃을 함께 심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남산공원을 찾는 내.외국인들이 꽃향기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도록 계절별로 피는 꽃과 허브류를 심은 미니 화단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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