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亞 지역 처음으로 한국에 연구소 설치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가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항공기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M&S) 연구소'를 설치하기로 의견접근을 봤다고 군사관련 전문지인 `디펜스뉴스'가 19일 보도했다.
디펜스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보잉사의 첨단시스템 담당 사장인 대릴 데이비스는 영국 판보로에서 열리고 있는 에어쇼에서 한국업체인 `휴니드(Huneed)'와 이 같은 연구소 설립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기로 거의 합의에 이르렀다며 이 사업이 2009~2010년에는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사는 이미 미국은 물론 영국과 호주에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데이비스 사장은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인도 등과도 연구소 설치문제를 협의했지만 한국과의 협상에 가장 많은 진전을 이뤘고, 한국 업체 휴니드가 지역 파트너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8/07/20 0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