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사천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5학년 강민승이라고 합니다. 저는 10월 9~10일동안 산청 자연학습원에 다녀왔는데요. 선생님 덕분에 버스비도 절약하고 별자리, 곤충,꽃 등 많은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의 뜻으로 이 글을 적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우리가 머무르는 곳이 생각과는 달라서 시무룩했었지만 여러 운동, 강의, 현장 실습을 통해서 부족하던 협동심도 기르고 람사총회같은 어른들이 자주 토론하던 문제들도 여기서 쉽게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물론 힘든 점도 적지 않게 있었습니다. 몸을 밧줄에 의지해서 조심조심 옆으로 걸을 때, 차가운 빗물이 밑에 고여 있는 무서운 활동을 할 때에는 집에 가고만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활동을 통해서 자신감도 기르고 나는 할 수있다는 외침으로 인해 자부심을 가져 뜻깊은 시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끝내고 밥을 먹을 때, 집에서는 먹기 싫던 밥도 여기서는 꿀맛같았습니다. 유명한 교수들의 강의를 듣고 새로운 것을 깨우치고, 별자리 활동을 통해 나의 별자리와 카시오페아, 페가수스같은 외우기 어렵던 별자리도 알기 쉽게 가르쳐 주셔서 이제는 많은 별 속에서도 배운 별자리들은 찾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래방기기를 통해서 모두 한 마음이 되어 노래도 불러보고, 자연을 만끽하면서 관찰일지도 적어보고 나무를 이용해서 예쁜 목걸이도 만들고...! 잠을 잘 때는 침대가 삐그덕거려서 짜증이 났지만 자연을 통해 이런 기분도 멀리 떨쳐 버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게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전하고, 다음에 또 가게 되면 그 때는 떠들지 않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겠습니다. 징그러워하던 곤충도, 무섭기만 했던 동물들도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자연을 소중히 여기며 착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