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학습원을 다녀와서>
사천초 5학년6반 전진
안녕하세요. 저는 사천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6반 전진입니다.
저희 사천초등학교 5학년은 지리산으로 자연학습을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지리산으로 가는데 졸기도 했지만 도착하니 사천보다 많이 추웠고 교관 선생님도 무서웠지만 우리 5학년을 바르게 잡아주시려고 그러시던 것 같았어요.
맨 처음에 숙소에 들러 가방을 놓는데 눈에 딱 들어왔던 아기자기한 2층 침대도 좋았고 가방을 내려놓은 후에 잠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점심시간이 주어졌는데 밥은 정말 꿀맛 같았어요. 그 후에 강의와 체험학습을 하였는데 처음에 하였던 ‘외줄타기’는 정말 짜릿하고 즐거웠습니다. 하나의 줄을 밟으며 걸어 갈 때 마다 ‘나는 할 수 있다’를 외치며 저 끝까지 걸어 갈 때, 선생님께서 마구 흔드셨지만 우리에게 극기를 길러주는 활동 같아 좋았고 또 다른 코스는 ‘훌라잉 점프’라는 체험활동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큰 사다리?’ 같은 곳에 올라가 자신의 꿈을 말하고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말하는 활동도 있었는데요 전, 그 활동을 통해
‘미래의 꿈은 꼭 이룰 수 있다....’
하고 생각했어요. 마지막으로 외줄타기도 하고 그와 관련된 ‘줄 밟기’도 했는데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체험활동들을 통하여 모험심과 체력 등을 길러주는 것 같아 참 좋고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는 것은 강의시간이었습니다.
강의 시간을 통해 첫 번째 알게 ‘람사총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 사천에 있는 '비토섬 갯벌’도 습지라고 합니다.
저는 람사총회에 대해 그 때 듣고 호기심이 생겨서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자세히 찾아보니, 람사협약이란 ‘1971년 이란 람사에서 채택된 습지에 관한 협약’이며, 물새 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보전에 관한 국제협약이라고 합니다. 현재 세계 154개국이 가입되어 있고, 3년에 한 번씩 총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별자리 교육을 받았는데, ‘양자리’‘천징자리’‘처녀자리’‘게자리’....... 등의 성격을 말해 주어 별자리에 관한 궁금증도 풀려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음 날 저희들은 아침을 먹고 또 하나의 학습을 하고, 나무가 많은 쪽으로 올라가 손수건 만들기, 나무로 목걸이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아쉽고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이러한 활동을 하게 도와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또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버스도 사천 시에서 공짜로 태워주셨더라구요. 이렇게 좋은 활동과 교육을 하게 해 주신 사천시에 한 번 더 감사드리며 자랑스런 사천의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내년에도 꼭 이런 자연학습을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