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신향마을 주민 11세대 50여명은 사천시청 회계과 방태석주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글을 우리 시의 시장님을 비롯한 전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아 간략하게 요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목 : 신향마을 주민 11세대 50여명 민원처리건
내용 : 신향마을 바닷가어귀에 1940년 옛 삼천포역사 근처에서 살던 주민을 일제가 군사적 목적으로 지금의 이곳으로 강제이주를 시켰습니다.물론 개인소유가 아닌 국유지로 말입니다.우리 할아버지 아버지는 '따까리만 내끼다'하며 푸념을 털어 놓았습니다.그 권리행사를 위해 십수년전부터 수차레 국유지 불하신청을 하였으나 번번히 불가통보였습니다.하지만 올해초 사천시청 회계과 방태석주사가 담당하면서 상황은 급진전되었습니다.오늘까지 5개월여 만에 모든게 처리되었습니다.그 고마움을 이 지면으로 한다는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꼭 꼬집어서 칭찬하고픈 내용이 있기에 나열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민원이 접수되었을때 민원인의 입장에 선다는 것입니다.방주사님은 '지금까지 많이 서운하셨겠네요'하면서 적극적으로 검토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들째는 철저한 준비성이었습니다. 20 page가 넘는 '신향마을 국유지 매각 관련 업무 추진 계획' 을 11세대의 주민들에게 한권씩 돌렸습니다.
그곳에는 무지한 우리 주민이 알아보기 쉽게'국유지 매각 단계별 업무 흐름'이라는 요약본을 누가 보아도 절차를 이해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셋째는 추진력이었습니다.저희들이 이번 일을 겪어 보니까 결코 만만치 않은 분량이었습니다.그래서 십수년동안 몇번이나 포기한것 같았습니다. 한 예를 들면 그냥 지적공사에 측량을 의뢰하면 될 것을 일일히 땀흘리며 다니면서 함께하고 신향마을을 몇번이나 왔는지 모릅니다. 정말 자기일처럼 해 주었습니다.
우리 신향마을 1212번지 김연심,1212-2번지 박말아,678-3번지 박영본, 1221-1번지 박무열,1253-2번지 강종규, 1253-2번지 김추명, 1253-13번지 박윤길, 1223번지 강국원, 1253-3번지 김석도, 1223번지 유윤권은 이번 건으로 사천시청 공무원들을 다시 보게 되었고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방태석주사님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