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게 바란다(이전)
행사후 깔끔한 뒷 처리로 시민이 피해를 보는일이 없기를....
- 번호
- 1937596
- 작성일 :
- 2007-08-20 22:51
- 작성자
- 정영배
- 조회수 :
- 680
존경하는 시장님 저는 실안동에 거주하며 어머님과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여식을 부양하는 한가정의 가장입니다.
이렇게 시장님께 펜을 들어 고함은 행사 후 미온적인 뒷 처리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는 우리 가정의 안타까움을 호소하고자합니다.
지난 4월 23일 실안교 주위 도로 인도 부위에 어떤 목적으로 가져다 놓았는지 궁금한 교통 통제용 바리게이트로 인하여 등교 하려고 버스를 기다리던 여식이 사고를 당하여 삼천포 정형외과에서 수술이 안되어 경상대학병원에서 한달간의 수술과 입원후 퇴원 아직도 완전한 치유가 안되어 보는 저로 하여금 애처로워 눈물나게합니다.
가 시설물인 바리게이트에 대하여 주위의 통장이하 주변인들에 수소문해 본 결과 예전에 실안을 경유한 행사후 몇개의 바리케이트중 온전한것은 어디론가 옮겨가고 다리가 부러지고 중심을 잡지못해 어느 누가 보아도 위태로워 보이는 것 하나만이 남았다구 합니다.
동부 지구대와 동서동을 방문하여 확실한 출처를 알아보려고 해 보았으나 저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시청 체육지원단을 방문하여 저의 힘든 현실을 말씀드리고 도움을 청하였으나 저에게는 도움이 되질않구 오히려 하루 하루 벌어먹구 사는 저의 현실에 시간과 경비만 들이는 이중고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적지않는 치료비와 엄마 없이 할머니가 보호자로 병실을 지키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한나라의 국민이요 도민이요 시민이요 동민인 힘없구 돈없구 빽없는 서러움을 한번더 뼈저리게 느껴야만했습니다.
다가오는 25일 또 실안을 경유한 마라톤 행사가 있다고 하니 또 한번 고통을 당하고 있는 저로서는 걱정이 앞서는군요.
행사를 통하여 사천시를 대외적으로 알리는것도 중요하지만 사후 미온적인 뒷 처리로 저같은 피해를 당하는 이들이 생길까 말입니다.
지금도 그 문제의 바리케이트는 예전에 그 자리에서 길밑 논으로 조금의 이동만 해 놓은채 방치 되어 있어며 그것을 볼때마다 울컥울컥 울화가 치밀어옵니다.
그러한 일이 발생한지 벌써 4개월이 다 되었는데도 말입니다.
시민을 위한 행정을 추구 하신다면 다시는 이러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행사후 깔끔한 뒤처리를 부탁드립니다.
[답변]
- 작성일
- 2007-08-23 13:19:00.0
- 작성자
- 체육지원단
평소 시정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자녀의 불의의 사고로 인하여 실의에 빠진 귀하께 격려와 용기를 드립니다.
귀하께서 걱정하고 계시는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제2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로 전국에서 4,600여명의 마라토너가 우리시를 찾는 전국대회입니다.
우리시에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올해 3월부터 꾸준히 준비해 왔습니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안전을 위하여 행사 후에도 현장처리를 완벽하게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는 항상 시민의 안전을 우선하는 체육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귀하의 자녀가 하루속히 건강이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