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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명면지

1. 감모재기 (感慕齋記)   덕천강(德川江) 남쪽 곤명(昆明) 동편 언덕에 한 아름다운 구간(區間)이 있으니 이름은 작팔(作八) 이라 산(山)도 높지 않고 물도 깊지 아니하여 맑고 고요하며 산수(山水)의 경치(景致)가 아름답고 뛰어나 진실(眞實)로 가(可)히 문벌이 높은 집안이 살만한 땅이라 마침내 조(趙)씨가 많이 모여 한 마을을 이루었다.   정절공(貞節公) 어계선생(漁溪先生)의 후(后) 이고 충의공(忠毅公) 대소헌(大笑軒)선생의 6세손이신 휘(諱) 세봉(世(鳳)께서 함안하림(咸安下林)에서 낳으시어 어려서 어버이를 여이시고 자라매 항상(恒常) 어버이 섬기지 못함을 슬피 여기시고 스스로 호(號)를 감모재(感慕齋)라 함은 진정으로 마음에서 깊이 느껴지는 감동(感動)과 사모(思慕)함과 생각함을 잊어버리지 아니함을 뜻한바라 어머니를 효도(孝道)로 봉양(奉養)함에 그 지극한 효행(孝行)이 감동되어 산에서 꿩(雉)이 주 방 (厨)으로 날아와서 봉공(奉供)한 일이 있다.

  어머니께서 병환이 나매 하늘에 빌어 나를 대신하여 줄 것을 원하였으며 대변을 살펴 병세에 따라 약과 정성을 다하여 간호하였다. 마침내 세상을 버리시니 슬퍼함이 예(禮)의 도(度)에 지나침이었다.   삼년(三年)동안 시묘(侍墓)를 하며 눈물을 다하여 피(血)가 따라 나왔다.   마을 남쪽 유림(儒林)들이 착하고 이 아름다운 효행(孝行)을 연명(連名)으로써 포상(褒賞)할 것을 관(官)에 장계(狀啓)로 주청(奏請) 하였으나 이를 받지 못하였으니 참으로 애석(愛惜)하다 공(公)의 성품(性品)이 재학(才學)에 뛰어나 겸손(謙遜)하며 결백(潔白)하여 독서(讀書)를 좋아하여 지니고 있는 학식(學識)이 깊으며 생활이 변변치 못하였으나 마음은 태연하며 청렴강직(淸廉剛直)하였다.   때에 재난(災難)을 만나 어머니를 모시고 함안(咸安)에서 곤양자혜(昆陽自惠)로 이사(移徙)하고 그후 또 이사를 여기로 (作八을 말함)하여 자손(子孫)이 이내 살고있다.   세월이 흘러 200여년이라 다만 가세(家勢)가 청빈(淸貧)하여 제실(祭室)을 이루지 못함이 자손된 자들이 오랜 한(恨)이더니 선대의 음덕이 이제 비로소 일어나 지난 임자(壬子)년 봄에 후손 병제(炳濟)가 처음으로 창간(創建)할 뜻을 여러 일가에 물으니 온 문중(門中)이 감동(感動)하여 이에 응(㒣)하고 빠른시일안에 3간1동을 완공(完工)하여 제사를 드리고 일가끼리 모여 친목을 다같이 이루게되니 어찌 착하지 아니하랴.   호(號)를 따서 집의 편액(扁額)으로하니 느끼고 사모한 뜻이 더욱 깊고 간절하다 후손 덕래(德來) 종래(鍾來)가 가장(家狀)을 가지고 나한테 와서 글을 청하기로 내가 사양을 하였으나 받아 드리지 아니함으로 졸(拙)함을 잊고 우(右)와 같이 서술(叙述)하다.   기원 4320년 (1987) 정묘춘   김해 김 종 선 기

  감모재기   덕천지남곤강지동유일승구명왈작팔산불고수불심이청정수려진사족가거지지야조씨율래서우   자성십실일촌정절공어계선생지후충의공대소헌선생지육세손휘세봉생우함안하림세제유이고   급기장상절풍수지통자호왈감모재충정감동어중이연모불망지의야효봉자당성효감물유산치입   주지공유질도천원대상분성약급장애훼유예시묘삼년누진혈수향리막불감탄남주유림이효행병   상정소증직가선미몽정포지전우가석야공지부성기억청염호독서조예정심단표루공안여야세치   양구배모부인자함안반이간곤양자혜기후우이우차자손잉세거언춘상추창이백유여재단이가세   청빈미황세천치재지소위기자손자재한기구이선음시발우금거임자춘후손병제이경시지의광순   첨종일문감응불기월이고공일동삼가전조두이공분필취화수이치제기불선재취기호편기실감모   지의익심절의후손덕래종래수가장이래청문어여이여불문고사불획망기졸이서차여우운   기원사천삼백이십년 정묘춘   김해 김종선 기   感慕齋記   德川之南昆岡之東有一勝區名曰作八山不高水不深而淸淨秀麗眞士族可居之地也趙氏聿來胥宇   自成十室一村貞節公漁溪先生之后忠毅公大笑軒先生之六世孫諱世鳳生于咸安下林世第幼而孤   及其長常切風樹之痛自號曰感慕齋衷情感動於中而戀慕不忘之義也孝奉慈堂誠孝感物有山雉入   廚之供有疾禱天願代甞糞誠藥及葬哀毁逾禮侍墓三年淚盡血隨鄕里莫不感嘆南州儒林以孝行聠   狀呈訴贈職嘉善未蒙旌褒之典尤可惜也公之賦性岐嶷淸廉好讀書造詣精深簞瓢屢空晏如也歲値   陽九陪母夫人自咸安搬移干昆陽自惠其後又移于此子孫仍世居焉春愓秋愴二百有餘載但以家世   凊貧未遑歲薦致齋之所爲其子孫者齎恨己久而先蔭始發于今去壬子春後孫炳濟以經始之意廣詢   僉宗一門感應不期月而告功一棟三架奠俎豆而供芬苾聚花樹而致齊豈不善哉取其號扁其室感慕   之意益深切矣後孫德來鍾來袖家狀而來請文於余以余不文固辭不獲忘其拙而叙次如右云   紀元四千三百二十年 丁卯春   金海 金鍾善 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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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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