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연향리(蓮香里)   지금은 진양호(晋陽湖)이지만 덕천강(德川江)을 사이에 두고 진양군(晋陽郡) 대평면마동(大坪面馬洞)과 경계(境界)하며 동(東)으로 진양군내동면(晋陽郡奈洞面)의 내평(內坪)에 접(接)하고 있다. 곤명(昆明)의 최동단(最東端)으로 소재지(所在地)에서 7km지점이다.   이조말(李朝末) 진주군축곡면(晋州郡杻谷面)에 속해 있다가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시에 사천곤명(泗川昆明)으로 편입(編入)되었다.   동명(洞名)의 유래(由來)는 연(蓮)을 많이 심어 향기(香氣)롭다는 뜻이라고 하며 지금도 연(蓮)을 재배(栽培)하고 있다. 뚜한 뒷산(山)이 연화봉(蓮花峰)이라 이 산 밑에 자리 잡은데서 나온 말이라고 하며 일설에는 지리산(智異山)의 맥(脈)이 통영(統營)까지 이어지는데 국사봉(國師峰)과 연결행맥(連結行脈)이라 하여 연행 마을이라고도 한다.   남강(南江)땜으로 앞 들(野)전부가 수몰(水沒)되었으며 잔여(殘餘) 30여호가 일부 남은 토지(土地)로서 생계를 유지하니 사천군(泗川郡)에서 가장 저소득(저소득)의 마을이다.   1978년 작종상(作農上)국비(國費)로서 양수장(揚水場)을 설치(設置)하는 등 도움을 주었으나 큰 효과는 못보고 있다 전설의 장수방위와 당산(堂山)이 있고 당산고개는 지금도 서낭당(서낭당)이 있어 해방전(解放前)까지만 해도 당산제(堂山祭)를 모시어 마을의 평안(平安)을 빌었던 곳이나 6.25이후에 폐지되었다.   追記   1987년 11월 17일 泗川郡 里洞 倂合措置에 따라 本村里에서 陽月里가 分離되고 蓮坪部落이 蓮香으로 統合시켜 一個里로 編成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