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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명면지

4) 대례(大禮)   신랑이 신부집에서 혼례식(婚禮式)을 하고 첫날밤을 지낸연후 신부를 데려오는 과정을 말한다.   신랑 초행(初行)에는 상객(上客) 중방(中房) 소동(小童)의 후행(後行)과 “함진애비”가 신랑의 예복(禮服)을 넣은 함(函)을 짊어지고 따라간다. 일행(一行)이 신부가 사는 마을에 도착하면 신부집이 아닌 다른 집에 정반을 들어 요기(饒飢)하고 신랑은 예복(禮服)을 갈아 입는다.“함진애비”가 함을 지고 신부집에 들어가면 혼주(婚主)가 격식(格式)에 따라 받고“함진애비”에게 약간(若干)의 노자(路資)를 준다. 오늘날 우인대표(友人代表)의 혼수애비 폐단(弊端)은 여기에 기인(起因)한다. 대례상(大禮床)을 차리고 혼례식(婚禮式)을 거행하는데 홀기(笏記) 호창(呼唱)의 순에 따르는데 홀기(笏記)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서우문외(迎婿于門外) 전안례(奠雁禮) 시안(侍雁) 치안우지(置雁于地) 북향궤(北向跪) 부복흥(俯伏興) 소퇴재배(小退再拜)모도부줄(姆導婦出) 서동부서(婿東婦西) 진관세(進盥洗) 관지세수(盥之洗水) 식수(拭手) 부선재배(婦先再拜) 서답일배(婿答一拜) 부우재배(婦又再拜) 서답일배(婿答一拜) 각궤좌(各跪坐) 침주(斟酒) 삼제수(三祭酒) 거음거호(擧飮擧肴) 환배례(換盃禮) 예필(禮畢) 등이다.   혼례(婚禮)가 끝나면 신랑은 상방(上房)에 들어 잔치하고 술시(戌時)경 첫날밤을 맞이하는데 신랑이 신부의 옷고름을 끌으니 이것이 상견(相見)이다. 음식은 밤, 대추, 엿, 고기등 상(床)에 차려 놓는다. 이때 신부집 여인(女人)들이 신방(新房)을 엿보는데 안보면 잡귀(雜鬼)가 본다 한다. 익일(翌日)에는 신랑달기도 하고 동상례(東床禮)의 행사가 치루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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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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