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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명면지

(6) 청하배(廳下拜)   영남(嶺南) 일대에서는 직계존속(直系尊屬) 백숙부모(伯叔父母) 외숙(外叔) 고모(姑母)까지 인사(人事)를 드릴적에 문 밖에서 절을 함이 예의범절(禮儀凡節)로 알고 있다.   요즈음 TV 화면에 자녀(子女)들이 부모(父母)에게 방안에서 절을 함을 보고 촌노(村老)는 연출 감독자(演出監督者)가 저렇게 예법(禮法)을 몰라서 되겠느냐고 개탄(槪嘆)하는 사람이 있으니 전통(傳統)의 실마리를 찾아 보기로 한다.   이황 퇴계선생(李滉 退溪先生)과 이이 율곡선생(李珥 栗谷先生)은 해동주자(海東朱子)라고 추존(追尊)될만큼 우리나라 유가(儒家)의 대종(大宗)이었다. 양(兩) 선생의 출신향리(出身鄕里)를 중심 삼아 퇴계선생 문하(文下)를 영남학파(嶺南學派)라 하고 율곡선생 문하를 기호학파(畿湖學派)라 하여 유가(儒家)의 양대(兩大) 산맥(山脈)을 이룸으로써 예절방식(禮節方式)도 이에 따라 다소(多少) 달라져 영남지방(嶺南地方)은 존속(尊屬)에게 문외배(門外拜)를 원칙(原則)으로 삼은 것이다.   반면(反面) 마루 밖의 절은 노복비녀(奴僕婢女)가 상전(上典)에게 만이 배례(拜禮)할 뿐이라 하여 영동(嶺東)과 경기(京畿) 지방은 방내배(房內拜)를 원칙(原則)을 삼았다.   이럼으로 지방(地方)에 따라 예절(禮節)이 다르고 후학(後學)들은 노론(老論) 소론(少論) 남인(南人) 북인(北人)으로 갈리어 각기 예행(禮行)에 차이(差異)를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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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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