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 첨단 항공 산업의 메카 > 곤명면지



곤명면지

4. 송비산(松飛山)   소백산맥(小白山脈)의 주봉(主峰) 지리산(智異山)에서 맥(脈)이 뻗어 높고 낮은 뭇 뫼를 거쳐 면면연연(綿綿連連)하여 백여리(百餘里)를 달려 곤명(昆明)의 중앙(中央)에 우둑 솟아 장엄(壯嚴)하게 자리 잡은 위용(偉容)은 이 고장의 주봉(主峰)이라고 할 만 하다.   전면(前面)은 벼랑을 깎은 듯 절벽(絶壁)을 이루웠고 뒤 양면(兩面)은 화산작용(火山作用)으로 보이는 돌 쪼각들이 흘러 내려 산세(山勢)가 험준(險峻)하며 한 가닥은 남(南)으로 뻗어 탕근봉(峰)을 이루고 다시 달려 구몰(龜沒) 신흥(新興) 정곡(正谷) 등의 배능(背陵)으로 세(勢)가 맺어져 있다. 남(南) 쪽으로 뻗은 일영(一嶺)은 유어농파(遊魚弄波)의 형국(形局)으로 조화(造化)되어 풍수학상(風水學上)의 명지(名地)로 알려져 있고 서(西)쪽으로 뻗은 한 맥(脈)은 풍채(風彩)가 어엿하여 대(竹)의 형(形)으로 보여 신선(神仙)이 퉁소를 부는 국(局)이라 하여 선인취적형(仙人吹笛形)이라 하며 산록(山麓)에는 송림촌(松林村)이 자리 잡고 있다.

  산정(山頂)에는 노송거목(老松巨木)들이 높이 솟아 봉우리에서 날아 갈듯 춤추는 양(樣)을 나타내니 이름하여 송비(松飛)이다.   하절(夏節)의 혹서(酷暑) 뒤 비 개인 날에 중허리를 스처가는 연하(煙霞)는 한 줄의 시흥(詩興)을 읊지 않을 수 없는 정취이다.   한 겨울의 추위에도 높은 고절(高節)을 자랑하는 푸른 소나무에 백설(白雪)이 솔잎 가지에 쌓였을 적에는 백구(白驅)가 공중(空中)에 뜬 듯한 장관(壯觀)은 가히 절경(絶景)이니 계절(季節) 따라 아취(雅趣)가 다른것이 감탄(感嘆)할만 하다.   그리고 골짜기는 깊고 깊어 춘추(春秋)에는 수석(壽石)을 찾는 사람과 약초채취(藥草採取)의 사람들이 자주 눈에 뜨인다.   친목단체(親睦團體)에 송비회(松飛會) 송우회(松友會) 송비산악회(松飛山岳會) 등이 있음은 송비산(松飛山)이 곤명(昆明)을 상징(象徵)하는 표현(表現)임을 알 수 있고, 산정(山頂)에는 봉수대(烽燧台) 와 기우단(祈雨壇)의 유적(遺跡)이 있으며 또 전설(傳說)의 “문 호랑이”의 발상지(發祥地)이기도 하다.   타처(他處)에 우거(寓居)한 면민(面民)들이 송비회지(松飛會誌)를 만들어 애향의 향수(鄕愁)를 달래며 향우간(鄕友間)의 돈독(敦篤)에 힘 쓰고 있으니 우리 모두 이 산(山)을 아끼고 보호(保護)하는 자세(姿勢)가 요(要)함에 명심(銘心)할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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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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