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종(初終) 임종(臨終)이 가까우면 가족(家族)들이 모여서 종신(終身)을 하고 운명(殞命)하면 입,코 등을 막고 상주(喪主)들은 머리풀고 곡(哭)한 다음 흰옷에 흰두루마기를 입되 부친(父親)이면 오른쪽 모친(母親)이면 왼쪽팔을 두루마기에 끼지 않는다. 망자(亡者)의 적삼을 지붕위에 올려 혼(魂)을 세 번 부르니 호복(皐復) 또는 초혼(招魂)이라 한다. 앞마당에 사자상(使者床)을 차리는데 밥 세그릇 짚신 세컬레와 저승길 노자(路資)를 약간(若干) 놓는다. 친족(親族)이나 친지(親知)에서 상례(喪禮)에 밝은 사람을 호상(護喪)으로 정하여 부고(訃告)를 발송하고 조객록(吊客錄) 또는 애감록(哀感錄)과 부의록(賻儀錄)등 업무(業務)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