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강영진(姜永珍)   당년(當年) 66세로서 송림리(松林里)가 출신지(出身地)이며 선조조(宣祖朝)에 입곤명(入昆明)한 만송강렴(晩松姜濂)의 후예(後裔)이다.   불굴(不屈)의 자립정신(自立精神)으로 오리엔트시계공업(株)을 창사(創社)하여 한국시계공업(韓國時計工業)의 대선구(大先驅)로서 발돋움하였으며 지금은 국내외(國內外)에서 공인(公認) 받는 대(大) 메이커로서 년간(年間) 300만개 생산(生産)과 수출액(輸出額)이 3000만불(萬弗)을 돌파(突破)한다.   향리(鄕里)에 대한 독지(篤志)는 크게 없으나 거국적 차원(擧國的次元)인 방위(防衛) 원호(援護) 재해(災害) 등 성금(誠金)은 항시(恒時) 타업체(他業体)를 앞선다는 것이다.   사장(社長) 강영진(姜永珍)과 전무(專務) 강춘근(永珍長男)은 공원(工員)과 함께 식사(食事)하고 작업복(作業服)으로 기계조작(機械操作)을 함께 함으로 노사일체감(勞使一体感)을 형성(形成)하고 있다하며 가족(家族)도 이에 본받아 식모(食母)없이 가정(家庭)을 꾸려나가고 있다 한다.   금반(今般) 곤명면지(昆明面誌) 추진(推進)에 있어서는 향토문화사업(鄕土文化事業)이라 보고 적극참여(積極參與)하고 거액(巨額)을 희사(喜捨)하여 편집(編輯)에 큰 역할(力割)을 한 바 있다.   독립기념관(獨立記念館)에 비치(備置)된 세종대왕 창안(創案)의 자격루(自擊漏 : 물시계)도 강영진(姜永珍)의 기증(寄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