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김윤곤(金潤坤) 기념비(紀念碑) 위치 : 연향(蓮香) 비문내용: 川源不長 稼穡艱難 彈力水利 民食乃寬 山童水濯 野荒原寒 愛砂愛防 摩靑聳觀 世變桑海 人自相殘 隨過調濟 境賴以安 檀紀四二八五年(1952) 三月 蓬坪洞民立 풀이 : 물줄기가 길지 않아 농사(農事)일이 어렵더리 수리(水利)에다 힘을 쓰니 먹을 식량(食糧)넉넉더라 마을산(山)이 벌거 벗어 나무 풀이 전혀 없네 들판 논이 거칠었다. 억덕받이 차가 왔다. 붉은 산(山)을 사랑하여 모래 흙을 막아 주니 수림(樹林)들이 울창하여 오늘낮에 이르었네 세상(世上)사이 변(變)하여서 상전벽해(桑田碧海)되고 보면 사람들이 서로 서로 잔학(殘虐)하기 짝이 없오 힘을 다해 가까스로 모든 것을 구제(救濟)하니 우리 마음 주민들은 편안하게 살게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