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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명면지

5. 박백련화(朴白蓮華)와 정보림(鄭菩林)   박씨 부인의 이름 백련화(白連華)는 불명(佛名)이다. 그는 어머님의 내훈(內訓)으로 덕(德)과 글을 어릴적부터 익혔고 18세에 진주(晋州) 귀곡(貴谷)의 해주정씨(海州鄭氏)에 출가(出嫁)하였으나 26세에 청상(靑孀)의 슬픔을 맞았다. 그후 소생(所生) 남매(男妹)를 키우던 중 또다시 아들이 요절(夭折)하는 변(變)을 당하고 나서 인생(人生)의 허무(虛無)한 화복윤회(禍福輪廻)의 진리(眞理)를 깨닫고 불교(佛敎)에 귀의(歸依)코저 삼국통일(三國統一) 소원처(所願處)인 미륵암(彌勒庵)에 입산(入山)하여 부군(夫君)과 아들의 극락환생(極樂還生)을 기원(祈願)하면서 수도(修道)에 전념(專念)하였다. 오랜 수도생활(修道生活)끝에 서봉사(栖鳳寺) 복원(復元)의 꿈을 안고 동분서주(東奔西走) 하였으나 실현(實現)이 너무나 벅차서 암자(庵子)라도 용모를 갖추고저 심혈(心血)을 기울인 보람으로 1945년 을유(乙酉)봄에 서봉암(棲鳳庵)이 완공(完工)되었다.

  2차 세계대전(世界大戰)인 그당시 식량(食糧)과 인력(人力)이 극도로 궁핍(窮乏)하던 시기(時期)에 천신만고(千辛萬苦)를 이겨 서봉암(棲鳳庵)을 짓게 된 것은 백련화(白連華)보살의 크나큰 신앙(信仰)의 소산(所産)이라고 모두가 칭송(稱頌)하였다.   암자 위치(位置)의 아름다운 경관(景觀)이며 제비집처럼 높다랗게 쌓아 올린 축대(築臺)며 물소리 새소리 합주(合奏)하는 자연풍경(自然風景)에 둘리어진 이 자리는 일제(日帝)의 종전(終戰) 단발마(斷髮魔)의 학정(虐政)에 시달리던 인사(人士)들의 안식처(安息處)이기도 했다.   백련화(白連華)는 불연(佛緣)에 동화되어 인욕(忍辱)지계(持戒) 보시(布施)를 수도목표(修道目標)로 하여 옛 고승(高僧)같은 학덕(學德) 수행(修行)에 정진(精進)한 것이다. 그 누구도 하기 어려운 금안(禁眼) 금식(禁食)의 규칙생활(規則生活)을 준수(遵守)하였으니 그를 존경하여 스스로 신도(信徒)가 많아져서 산상(山上)의 포교당(布敎堂)이 되었다. 번민(煩憫)하는 사람은 삶의 희망(希望)과 용기(勇氣)를 불어 넣어 갱생(更生)케 하였으니 산나물로 연명(延命)하는 여인(女人)들을 찾아 허기를 면(免)케 하여 주었으니 보시공덕(布施功德)의 실천자(實踐者)라 할수 있다.   6.25 사변이 나자 많은 사람을 은신(隱身)케 하여 생명(生命)을 보전(保全) 케 하였으니 그때의 백련화(白連華) 보살의 지혜를 칭송 안 하는자 없으며 멀리서 지금도 포덕(布德)을 잊지 않고 찾아오는 신도(信徒)가 많다 한다.   자비(慈悲)를 일생의 신조(信條)로 하던 백련화(白連華)가 열반(涅槃)하자 신도(信徒)와 은혜(恩慧)입은 사람들이 암자(庵子) 길가에 비(碑)를 세워 덕(德)을 기리고 있다.   백련화(白連華)의 따님 정보림(鄭菩林)보살이 뒤를 이어 각고(刻苦) 20년의 눈물겨운 노력결정(努力結晶)으로 임야(林野) 사정보(4町步) 논 2,000평을 마련하여 유지(遺志)를 계승(繼承)하고 자립자족(自立自足)의 터전을 마련 하였으니 숨은 공덕(功德)은 후세에 가서 나타날 것이다. 이외에도 불상조성(佛像造成) 전기공사(電氣工事) 전화가설(電話架設)허물어진 높이 50m의 석조(石造) 축대완성(築臺完成)등 숨은 노고(勞苦)는 너무나 많다.   그리고 보림(菩林) 보살의 신심(信心)은 더욱 두터워 수도참선(修道參禪)의 스님들이 본 받을 정도이고 불우(不遇)한 사람에게는 신도(信徒)와 상관없이 보시(布施)를 베풀어 그 수가 100명이 넘는다 하니 모두가 그의 덕(德)을 염모하는 바이다.   향인(鄕人)과 신도(信徒)들은 정보림(鄭菩林)의 어진 덕행(德行)을 보고 머지 않아 찬란하였떤 옛 서봉사(栖鳳寺)가 불력(佛力)으로 재건(再建)되리라 전망하고 있다.   이 암자(庵子)는 위치정경(位置情景)이 좋은 탓으로 공부하는 학승(學僧)과 학도(學徒)가 언제나 수학(修學)하니 학당(學堂)으로도 적소(適所)이다. 경전선(慶全線) 다솔사역(多率寺驛)에서 3km의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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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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