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 첨단 항공 산업의 메카 > 곤명면지



곤명면지

5. 진양강씨수도지(晋陽姜氏隧道識)   아-이는 나의 선비(先妣)이니 선비(先妣)의 천성(天性)은 정일(貞一)하고 성근(誠謹)하여 부도(婦道)에 결(缺)함이 없으니라 나의 선친(先親)께서 기질(奇疾)로서 수년(數年)동안 병상(病床)에 누었으며 집이 또한 가난하였니라 그러나 선비(先妣)께서는 고금(古今)에 전(傳)하여지는 병에 좋다는 약(藥)은 들으면(聞) 쓰지 않음이 없었고 또 인육(人肉)이 가장 좋다는 말을 듣고 사실(私室)에 들어가 스스로 허벅지살을 떼어 꾸어 드리고도 아무런 기색(氣色)이 없었으니 선친(先親)또한 무슨 고기인지 모르시고 자시기를 의심(疑心)하지 않으니라 그뒤에 병은 낳으시고 허벅지의 상처(傷處)도 잘 아무러졌으니 이것 참으로 이상(異常)한 일이로다.   그 열열(烈烈)한 마음 어찌 창졸(蒼卒)한 변(變)을 당하였을 적에 목숨을 버리는 사람보다 손색(遜色) 없으니라. 당시의 마을 사람과 향중(鄕中)의 선비들이 다같이 관(官)에 포양(褒揚)을 청(請)하였으나 정란(政亂)이 있어 기강(紀綱)이 해이(解馳)하여 정전(旌典)을 얻지 못하니 불초(不肖) 자식의 한(恨)이 되는 바이다.   비석(碑石)을 세워 행적(行蹟)을 기록(記錄)코저 하나 가난(貧)하여 이루지 못하고 석상(石床)에 쓸려고 하여도 좁(狹)아서 아니되고 하여 후손(後孫)이 계술(繼述)할 것을 기다리노라   不肖子 鍾燮 삼가 쓰다   ※ 曾孫은 孚吉, 東根   주) 本村里金氏門中宗議推薦으로 當時 議文收錄

수 도 지 명호차아선비의리유장야선비소성정일성근부행무흠아선부군환기질수년위상이가차빈구연이 범고금소전리병지약문무불시우문인육최량즉입사실자규고육구진이무기미색부군역불지기심 육이담지무의자후병수량기기소규상처즉수이선합차이사야기열제지심기유손어조변이창졸치 명자재이포양지의당시리인급향장보동성제기정관득우제이시치정란강이미몽정전차불초배지 소음읍유천이미급자야욕수비기적이역빈미능자서석상칙우협이난감비선고략차기지이사부래 손배지계술언 불초자 종섭읍혈근서 隧 道 識 鳴呼此我先妣衣履攸藏也先妣素性貞一誠謹婦行無欠我先府君患奇疾數年委牀而家且貧窶然而 凡古今所傳利病之藥聞無不試又聞人肉最良卽入私室自刲股肉灸進而無幾微色府君亦不知其甚 肉而啗之無疑自後病遂良己其所刲傷處卽隨而善合此異事也其烈々之心豈有遜於遭變而蒼卒致 命者哉以褒揚之意當時里人及鄕章甫同聲齊起呈官得優題而時値政亂綱弛未蒙旌典此不肖輩之 所飮泣籲天而靡及者也欲竪碑紀蹟而亦貧未能玆書石狀則又狹而難堪備善故略此紀之以俟夫來 孫輩之繼述焉 不肖子 鍾燮泣血謹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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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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