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강규현(姜奎鉉) <麻谷里>   효자포창완의문(孝子褒彰完議文)   본소에 선성묘(先聖墓) 중간(重刊) 오윤행실소(五倫行實所)를 창건(剏建)함은 숭유장선(崇儒獎善)을 함이니 열군(列郡)에서 단자(單子)가 계속 내도(來到) 중이었는데 경남(慶南)의 유사(有司)와 다사(多士)의 추천장(推薦狀)을 삼가 살핀즉 동도(同道)의 사천군곤명마곡리(泗川郡昆明麻谷里)의 효자(孝子) 강규현(姜奎鉉)은 진양(晋陽) 은열공(殷烈公) 휘(諱) 민첨(民瞻) 의 후(后)에 계출(系出)되어 돈령도정(敦寧都正) 휘(諱) 경섭(敬燮)의 손(孫)이며 감찰(監察) 휘(諱) 재국(在國)의 아들이다. 천성(天性)이 순량(純良)하여 어릴적부터 사친(事親)의 도(道)를 알며 자랐으며 옛 군자(君子)의 인효(仁孝)의 행실(行實)에 따라 지체(志軆)의 봉양(奉養)에 어김이 없어 신혼정성(晨昏定省)과 출고반면(出告反面)이 예절에 맞지 아니함이 없었으며 아버지 병환(病患)에 주야(晝夜)로 시탕(侍湯)하여 잠시도 곁을 떠나지 아니하여 근심하여 웃지도 아니하고 오직 의운을 맞이하고 약을 구하는 일에만 몰두할뿐 무고(巫卜)을 좋아 하지는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 병환 낫는데 강종(强從)하였으니 이는 인성(仁性)이 자연히 우러 나옴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곡읍(哭泣)의 슬픔이 안색(顔色)에 근심하는 모양이 멸성(滅性)에 이르렀으며 상장제전(喪葬祭奠)도 가례(家禮)를 따라 여감(餘憾)이 없었고 3년을 여막(廬幕)에 살면서 삭망성소(朔望省掃)에 비 바람을 가리지 아니 하였고 결제후(闋制後=상을 마친후)에 휘진(諱辰)을 당(當)하여 반드시 여재(如在)의 정성(精誠)을 이루어 초상시(初喪時)와 같이 하니 가위 종신모자(終身慕子)라 할것이였다. 갸륵하도다 그효(孝)를 미루어 사람에 미치는자 종족(宗族)에게 돈목(敦睦)하고 붕우(朋友)에 충신(忠信)하고 인리(隣里)에 화평(和平)하니 이것이 향당(鄕黨)이 칭송(稱頌)하고 사림(士林) 찬양(闡揚)하니 정문(旌門)의 표택(表宅)이 있어야 맞당 하거늘 아직 연묵(湮黙) 한 고(故)로 본소(本所)는 그 병이(秉彝)의 땅에 있어 듣고 감동하여 각비(閣碑)를 세워 각문(刻文)하여 실적(實蹟)을 수전(壽傳)하고 풍성(風聲)을 심어 불후(不朽)를 도모(圖謀)하는 뜻에서 완의문(完議文)을 이루니라.   공부자탄강2478년 정묘 (1927) 11월 일   공부자성적도속수오륜행시중간연유림향약본소   도약장 대면선성묘 도유사, 정성목외 29명   창립약장 ※ 현재 장손(長孫) 상근(尙根)은 부산에 거주하고 차손(次孫) 대근(大根) 과 오근(午根)이 종 사(宗祀)를 받들고 있다.

포 창 완 의 문 본소창건선성묘중간오륜행실이위숭유장선이열군단자계속래도중근안경남사급다사천장칙동 도사천군곤명면마곡리효자강규현계출진양은열공휘민첨후돈녕도정휘경섭손감찰휘재국지자 야천성순량자유능지사친지도초장극준고군자인효지행지체지양불실촌신혼정성출입고면무불 중절친우유욕소시탕잠불리측우형제색소불지신유이영의구약위무불호무복이단친환칙강종지 시출어인성지자연야급조대고곡읍지애안색지척기지멸성상장제전일의가례서무여감삼재거려 행소돌묵삭망성소불관풍우결제후매당휘신필치여재지성애여단괄초가위종신모자야의여성의 추기효이급어인자돈목종족충신붕우화평린리시기향당칭송사림천양의유도설표택이상차인묵 운본소기재병이지지문이감지부침재건각비수실적수풍성도존불후지의성완의문사 공부자탄강이천사백칠십팔년정묘십일월 일 공부자 성적도속수오륜행실중간연원유림 향약본소 도약장 창립약장 대판 선성묘 도유사 정성묵 약장 전판서 이재현 전판서 민경호 전판서 민병한 전판서 남규희 전참판 권익상 전참판 이명상 전참판 이무하 전참판 김재순 전참판 어용선 전참판 한창교 전시교 민후식 전승지 신두희 전참서 이병현 사무약장 전참봉 이덕규 전직원 권영만 전직원 이승갑 전주사 이종팔 전강사 오재권 전정자 한희원 유학 강한교 전주사 민태직 경기도도유사 전승지 이윤종 충청도도유사 전직원 성낙면 전라도도유사 전의관 이면직 경상도도유사 전강사 조진영 강원도도유사 전직원 김봉주 황해도도유사 전참봉 이병직 평안도도유사유학 정환순 함경도도유사 전주사 이달훈

褒 彰 完 議 文 本所剙建先聖廟重刊五倫行實以爲崇儒獎善而列郡單子繼續來到中謹按慶南司及多士薦狀則同 道泗川郡昆明面麻谷里孝子姜奎鉉系出晋陽殷烈公諱民瞻后敦寧都正諱敬燮孫監察諱在國之子 也天性純良自幼能知事親之道稍長克遵古君子仁孝之行志軆之養不失寸晨昏定省出入告面無不 中節親于有欲宵侍湯暫不離側憂形癠色笑不至矧惟以迎醫求藥爲務不好巫卜而但親患則强從之 是出於仁性之自然也及遭大故哭泣之哀顔色之戚幾至滅性喪葬祭奠一依家禮庶無餘憾三載居廬 行素湥墨朔望省掃不關風雨闋制後每當諱辰必致如在之誠哀如袒括初可謂終身慕者也猗歟盛矣 推其孝而及於人者敦睦宗族忠信朋友和平隣里是己鄕黨稱頌士林闡揚宜有棹楔表宅而尙此湮黙 云本所其在秉彝之地聞而感之付鋟梓建閣碑壽實蹟樹風聲圖存不朽之意成完議文事 孔夫子誕降二千四百七十八年丁卯十一月 日 孔夫子 聖蹟圖續修五倫行實重刊淵源儒林 鄕約本所 都約長 剙立約長 代辦 先聖廟 都有司 鄭成黙 約長 前判書 李載現 前判書 閔京鎬 前判書 閔 丙 漢 前判書 南奎熙 前參判 權益相 前參判 李明翔 前參判 李舞夏 前參判 金在珣 前參判 魚瑢善 前參判 韓昌敎 前侍敎 閔厚植 前承旨 申斗熙 前參書 李秉賢 事務約長 前參奉 李悳圭 前直員 權寧萬 前直員 李承鉀 前主事 李鍾八 前講師 吳載權 前正字 韓熙元 幼學 姜漢喬 前主事 閔泰稷 京畿道都有司 前承旨 李胤鍾 忠淸道都有司 前直員 成樂冕 全羅道都有司 前議官 李冕稙 慶尙道都有司 前講師 曺鎭英 江原道都有司 前直員 金鳳柱 黃海道都有司 前參奉 李丙直 平安道都有司幼學 鄭桓淳 咸鏡道都有司 前主事 李達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