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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명면지

3. 김달석(金達錫) <本村里>   공(公)의 휘(諱)는 달석(達錫)이고 자(字)는 덕필(德弼)이며 호(號)는 무지와(無知窩)이다.   성(姓)은 선산김씨(善山金氏)이니 강호선생(江湖先生) 문강공(文康公) 숙자(叔滋)의 후(后)이다. 나면서부터 영민(穎敏) 하고 문행(文行)이 양전(兩全)하여 널리 사유(師友)를 사귀어자랑 스러웠다.   효행(孝行)이 출중(出衆)하여 외출(外出)하여 미과(美果)를 얻으면 먼저 자기 가 먹지 아니하고 반드시 부모에게 드렸으며 집 박으로 나가면 반드시 고하고집에 돌아오면 대면(對面) 함을 조금도 어기지 아니 하였다.   상학(上學)할려 할때 어린 동생이 따라 다니매 혹 엎어저서 다칠까봐 거두고 다치며 는 아픔이 자기에게 있는것과 같이 여겨 등에 업고 집에 돌아와 약을 발라서 치료시켜 주고 하니 사장(師長)들이 그 행실을 칭찬하였다.   결혼을 하고 난후에는 처와 더부러 서로 격려하여 봉친(奉親)에 있어 정성(精誠)과 지체(志軆)의 봉양(奉養)에 있는 힘을 다하였으며 혹 병이 났을때에는 반나절길을 의원(醫員)에 가서 약을 구하여 드렸으며 한번은 약을 구하여 구안(救安)을 해도 그 효력(效力)이 없음으로 황급하여 호읍(號泣)하기를 끄치지 아니 하였다. 의원(醫員)이 말하기를 노루(獐) 고기를 먹이면 친병(親病)이 나을것이라 하니 이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 사방으로 구하였으나 얻지 못하여 애 태우고 있는데 어느 사람이 집에 찾아와서 말하기를 아무곳 아무 숲속에 이물(異物)이 있더라 하므로 곧 달려가서 보니 찾고 찾던 노루였다. 얼른 잡아 집에 와서 삶아서 드리니 친병(親病)이 치유되었다.   옛날 맹종(孟宗)과 왕상(王祥)의 효(孝)란에 동일(冬日)에 죽순(竹筍)이 나고 빙상(氷上)에 물고기가 뛰어 노는 일이 있어 소학(小學)의 글에 있으니 고금(古今)은 비록 시대(時代)는 서로 미치지 못하나 이 같은 일은 서로 류사(類似)한 것이다.   공(公)이 만년(晩年)에 벗들과 더불어 산수간(山水間)에서 읊조리니 시운(詩韻)이 청절(淸絶)하고 또 바둑을 잘 두어 항상 말하기를 바둑이 비록 적은 재주이긴 하나 선비가 몰라서는 아니된다 하였다. 그래서 마을 젊은이들이 많이 와서 바둑을 배웠다. 그 는 시고(詩稿)도 남겼다.   언젠가 그의 현손(玄孫) 승희(承熙) 군이 공(公)의 효자표창장(孝子表彰狀)을 가지고 와서 나에게 보이고 이것이 나의 고왕고(高王考)의 효자표창문(孝子表彰文)이나 사실이 많이 누락되고 또 간단하니 원하건데 어른께서 누락된 곳을 첨보(添補) 하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하거늘 내 노혼(老昏)하여 필연(筆硯)을 가까이 아니한지 수년(數年)이나 군(君)의 효사(孝思)와 추원(追遠)의 정성에 감동되어 굳이 사양 못하고 대략 그 누락됨을 위와 같이 더하니라.

무 지 와 김 공 효 행 전 공휘달석자덕필호무지와성김씨계출선산강호선생문강공숙자지후야생이영민문행양전광교사 우인다추후효행출중출외득일미과칙불선입구필헌부모출고반면호불차위급기상학야유제지수 徃자혹치외상칙여통재기배부이귀도약치료사장지견자다칭찬불기급기취처입문야여처상계봉 친지성지체지양갈진기력당친지병야구약간반일지정제약무효칙주야황황호읍무이의자경언약 득장육칙친병가치운이차시난득지물사방구지이종불가득홀유인자래언모처림간유이물운고즉 왕견지칙내장야포이팽진칙친병득차차호고유맹종왕祥지효동일순생빙상어약지사재어소학지 서고금인지수불상급이차사여지류사야공지만년여우인소영어산수지간시운청절우선어설국상 왈기수소기사자불가부지야리중소년다래학기야유유시고일일공현손승희군지공지효자표창상 이래시여왈차오고왕고효자표창문야사다견루문우간단원오문첨보기누락처칙혜막대언여왈오 이노혼불근필연자수년금감군지효사추원지성불가뢰사고략략보기궐루여우운이 면천 한 영 황 찬 無 知 窩 金 公 孝 行 傳 公諱達錫字德弼號無知窩姓金氏系出善山江湖先生文康公叔滋之后也生而穎敏文行兩全廣交師 友人多推詡孝行出衆出外得一美果則不先入口必獻父母出告返面毫不差違及其上學也幼弟之隨 徃者或致外傷則如痛在己背負而歸塗藥治療師長之見者多稱贊不己及其娶妻入門也與妻相戒奉 親之誠志軆之養竭盡其力當親之病也求藥干半日之程諸藥無效則晝夜皇皇號泣無已醫者更言若 得獐肉則親病可治云而此是難得之物四方求之而終不可得忽有人自來言某處林間有異物云故卽 往見之則乃獐也捕而烹進則親病得差嗟乎古有孟宗王祥之孝冬日荀生氷上魚躍之事在於小學之 書古今人之雖不相及而此事與之類似也公之晩年與友人嘯咏於山水之間詩韻淸絶又善於設局常 曰碁雖小技士子不可不知也里中少年多來學碁也有遺詩稿一日公玄孫承熙君持公之孝子表彰狀 而來示余曰此吾高王考孝子表彰文也事多見漏文又簡單願吾文添補其漏落處則惠莫大焉余曰吾 以老昏不近筆硯者數年今感君之孝思追遠之誠不可牢謝故畧畧補其闕漏如右云耳 沔川 韓 永 晄 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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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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