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경주이씨(慶州李氏) 익재공파(益齋公派) 구몰<龜沒> 파조(派祖)의 휘(諱)는 제현(齊賢)이고 시조(始祖)로부터 17세손(世孫)이다. 고려(高麗) 충렬왕조(忠烈王朝)부터 일곱임금을 모신 명신(名臣)으로 호(號)가 익제(益齋)인데 문필탁월(文筆卓越)하였으며 저서(著書)는 익제란고(益齋亂蒿) 역옹패설(櫟翁稗說) 등이 있다. 31세손(世孫) 만발(萬拔)이 진주정촌(晋州井村)에서 풍수설(風水說)의 명당길지(名堂吉地)를 찾아 작팔(作八)로 이거(移居)하였다. 36세손 규철(圭徹)은 유사(儒士)로서 자비(自費)로 서재(書齋)를 건립(建立)하여 후진(後進)에게 학(學)과 덕(德)을 가르쳐 오상(五常)의 도(道)를 넓혔으니 후학(後學)이 병산유계(屛山儒契)를 창계(創契)하여 추앙(推仰)하고 있다. 입곤명(入昆明)후 8대(代)째에 이르고 있으나 손세(孫勢)는 10여호(戶) 정도(程度)이고 구몰(龜沒)에는 3호이며 기타는 부산(釜山) 대구(大邱)에 살고 있다. 종손(宗孫)은 37세손 종옥(鍾玉)이며 병산유계(屛山儒契)의 관리(管理)는 양우(陽雨)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