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완사역참(浣紗驛砧)   이조세종(李朝世宗 12년 서기1430년)에 완사역(莞紗驛)이 설치(設置)되었다. 남해(南海의 덕신(德新)역이 왜구(倭寇)의 침범(侵犯)을 자주 입음으로 백성(百姓)들을 육지(陸地)로 옮기면서 이곳에 신설(新說)함이다. 지금 사적(史跡)을 찾을 수 없음은 도로(道路) 철도(鐵道) 경지정리(耕地整理) 소도읍형성(小都市形成)등 많은 지형(地形) 변화(變化)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동방(東方)에 사천(泗川)의 동계역(東溪驛) 남방(南方)에 하동(河東)의 율원역(栗院驛) 북방(北方)에 진주(晋州)의 평기역(平基驛)과 각 30리 거리에 위치(位置)하고 있었다.   봉계원(鳳溪院)을 관할(管轄)에 두고 관리인(管理人)은 찰방(察訪)으로 하고 기마(騎馬) 3필 역마(驛馬) 3필 역인(驛人) 5인 역노(驛奴) 8인 역비(驛婢)4인으로 구성(構成)되어 있었다. 동명(洞名)의 사창땀은 세곡(稅穀)과 휼곡(恤穀)의 저장소(貯藏所)인 사칭(社倉)자리이고 모래 등은 당시(當時) 관마(官馬)를 방목(放牧)하고 매어두던 곳이었음으로 마래등(馬來嶝)이 원명(元名)이라 본다.   경상도(慶尙道) 유감사(柳監司)가 완사역(莞紗驛)을 두고 시(詩)를 ?었으니 이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莞紗樓在 晋陽西, 面面靑山 俯卽溪 玉節駐來 成少酌, 一春花事 醉邊迷 역(譯)완사루가 진주의 서쪽에 있으니 둘러보니 청산이요 굽어보니 시내로다. 존경하는 분을 모셔 작은 주석 마련하니 춘절의 꽃다운 일이 아득히 취중에 서리는구나 註 : 莞紗驛抄文 在郡北十八里東距泗川東溪驛三十里南拒河東栗院驛三十里北拒晋州平基驛三十里騎馬三匹卜馬三匹驛人五人奴八名婢四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