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金城簡易學校   금성리 거주 이규필(李圭弼)의 독지(篤志)로 1936년 설립(設立)된 2년제 초등학교(初等學校)로서 완사(浣紗) 국민학교의 전신(前身)이다.   당시 곤명의 오지(奧地)인 삼정리(三亭里)에 내정(內定)된 것을 그곳 주민(住民)의 의론(議論) 전에 희사(喜捨) 쾌척(快擲)하여 이루게 된 것이다.   건립(建立)하는데는 문전옥답(門前沃畓) 14두락(斗落)을 매도(賣渡)하여 충당(充當)하여 후진(後進)의 개화교육(開化敎育)에 공헌(貢獻)한 공로(貢勞)는 매우 크다.   학교 규모(規模)는 부지(敷地)가 500평 위에 교사(校舍) 2칸과 부속건물 그리고 교장(校長)사택까지 겸비(兼備)하고 있었으며 초대 교장(校長)에는 일본인 아오모도(靑本)였다.   주민들은 설립자 이규필(李圭弼)의 기공비(紀功碑)를 덕천강변(德川江邊) 연강정(練江亭) 밑에 세워 그 공(功)을 칭송하고 있다. 여기에 비문(碑文)을 옮기면   福澤慶應 究厥誠熟 李君簡校 彼慳且悋   李薰五山 巨微一斑 亦奮時難 對此何顔이다.   丁丑(1937) 9월 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