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孝婦 金海裵氏 효부 김해(金海) 배금옥(裵今玉) 여사는 배봉률(裵奉律)씨의 딸로서 경주인(慶州人) 최수윤(崔洙鈗)의 아내이다. 집안의 큰 며느리로서 여덟 남매를 양육하여 혼인시켰다. 시어머니께서 중풍으로 27년간을 누워계시었는데 16년여에 걸쳐 지성으로 약과 음식으로 공양(供養)하며 똥 오줌을 받아 내며, 옷과 이불을 청결하게 하였다. 경로효친(敬老孝親)을 몸소 실천하는 효행자로 1995년 5월 8일에 안명철 경남도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