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곤양군의 인물 곤양군 인물은 교남지 59권에 수록된 내용을 번역하여 기록한다. 1) 음사(蔭仕) : (李朝) 정희협(鄭希俠) 晋陽人贈參議 大壽孫 官栗峰道承 (晉陽人이요 參議의 증직을 받았으며 大壽의 孫이요 栗峰道承을 지냈다.) (곤양군과 임진왜란편 참조) 2) 충의(忠義) : 정기룡(鄭起龍) 임진왜란편 참조 3) 유행(儒行) : (李朝) 정재진(鄭載晋) 대수(大壽)의 후손(後孫)으로 어릴 때부터 학우(學友)하였고 경사(經史)에 박식하였으며 선사(先事)에 근면하였다. 선산(善山)의 신당 정붕(新塘 鄭鵬)과 친밀하게 교우(交友)하였으며 사후(死後)에 신당(新塘)께서 남해(南海)의 군수가 되어 동리(洞里)앞을 지나다가 사당(祠堂)을 지어 향사(享祀)치 못함을 두고 벽촌에 공의(公議)가 없음을 한탄하더라. 정원항의 향장문중에서 4) 문학(文學) 이조(李朝) 정익헌(鄭益獻) 달진(澾晋)은 자(字)요, 호는 경재(警齋)이다. 재지(才智)가 특출하여 9세때에 촉석루(矗石樓) 백일장(白日場)의 시회(詩會)에 참석하여 일등(一等)으로 합격(合格)하니 시관(試官)이 경탄하여 마지않더라. 불행(不幸)히도 일찍 별세하였다. 5) 효자(孝子) : 이조(李朝) 정태구(鄭泰龜) 희협(希俠)의 증손(曾孫)이요, 호(號)는 오헌(鰲軒)이다. 부모(父母)를 공양(供養)하매 성효(誠孝)를 다하였고 동몽교관(童蒙敎官)을 증직 받았고 을유년(乙酉年)에 정려(旌閭)를 받았으며 참판(參判) 이남규(李南珪)가 기문(記文)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