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절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   일제는 행정구역이 면마다 인구ㆍ재정 등에 큰 차이가 있어 행정 수행상 많은 지장을 초래하게 되자, 1914년 부제(府制)를 실시하여 군과 면의 수효를 대폭 감축하고 통폐합하는 대규모 지방제도 개편을 단행하였다. 당시 일제는 317개 군을 220개 군으로, 4,322개 면을 2,521개면으로 대폭 감축함으로써 경비의 절감과 더불어 중앙통제력을 강화하였다. 이 때 개편된 군ㆍ면 구역이 거의 그대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914년 4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된 총독부령(1913.12.29 공포)제111호에 의하여 도의 관할구역과 부ㆍ군의 명칭ㆍ위치ㆍ관할 구역이 개편 통합되었다.   이때 종래의 곤양군이 다시 사천군으로 통폐합되어 곤양면이라 칭하여지고, 대체로 오늘날의 행정구역의 명칭과 규모의 기틀이 확립되었다.   먼저 곤양군의 10개 면중 서면(西面)과 금양면(金陽面)이 하동군으로 이속되고 나머지 8개면 즉 동부(東部)ㆍ가리(加里)ㆍ서부(西部)ㆍ양포(兩浦)ㆍ곤명(昆明)ㆍ소곡(所谷)ㆍ초량(草梁)ㆍ성방(城方) 등이 편입되었으며, 다음은 진주군의 부화곡면(夫火谷面)ㆍ축동면(杻洞面)ㆍ축곡면(杻谷面)의 수거동(樹巨洞) 및 연향동(蓮香洞)의 각 일부, 가차례면(加次禮面)의 상동(上洞)과 하동(下洞)의 각 일부, 고성군 상리면(上里面)의 가슬동(歌瑟洞) 일부와 하이면(下二面)의 수청(水淸)ㆍ남곡(襤谷) 및 신덕(新德)의 일부가 편입되어 읍내(邑內)ㆍ읍동(邑東)ㆍ읍서(邑西)ㆍ읍남(邑南)ㆍ남양(南陽)ㆍ수남(洙南)ㆍ문선(文善)ㆍ축동(杻洞)ㆍ곤양(昆陽)ㆍ서포(西浦)ㆍ곤명(昆明) 등 11면 117동리로 개편되었다. ⁴⁴⁾   곤양군의 동부면과 가리면을 합하여 곤양면, 서부면과 양포면을 합하여 서포면, 곤명면ㆍ소곡면ㆍ초량면ㆍ성방면을 합쳐서 곤명면이라 하였다.   곤양면은 11동리에 면소재지는 성내동이었다. 다음은 개편된 곤양면의 동리이다.   (1)가화리(加花里):가리면의 탑동(塔洞)ㆍ가화동(加花洞), 진주군 축동면의 수거동(樹洞) 각 일부   (2)흥사리(興士里):가리면의 갑사동(甲士洞)ㆍ흥속동(興俗洞)ㆍ묵곡동(默谷洞) 일부   (3)묵곡리(默谷里):가리면의 제방동(諸方洞)ㆍ묵곡동(默谷洞)ㆍ환덕동(還德洞) 각 일부   (4)검정리(儉丁里):가리면의 검정동(儉丁洞) 일부   (5)중항리(中項里):가리면의 검정동 일부ㆍ중항동(中項洞)   (6)환덕리(還德里):가리면의 환덕동(還德洞) 일부ㆍ본촌동(本村洞)   (7)대진리(大津里):동부면의 대진동(大津洞)   (8)송전리(松田里):동부면의 포곡동(蒲谷洞)ㆍ가전동(加田洞)ㆍ송정동(松亭洞)   (9)성내동(城內洞):동부면의 성내동(城內洞)   (10) 남문외동(南門外洞) : 동부면의 남문외동(南門外洞)   (11) 서정리(西鼎里) : 동부면의 동정동(東鼎洞)ㆍ서정동(西鼎洞)ㆍ사동(仕洞), 서부면의 방천동(防川洞)ㆍ맥사동(麥舍洞) 각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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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越智唯七”, <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名稱一覽>, ｢泗川郡｣, 1917年, pp.603∼607. (사천시지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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