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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각시놀음 따뜻한 봄날이 되면 대개 여섯 살 쯤 되는 어린 계집아이들은 나무쪽 끝에다 풀끝을 실로 매고 머리를 땋아 가느다란 나무로 쪽을 찌고 헝겊조각으로 나무조각에다 노랑저고리와 붉은 치마를 만들어 입혀 새각시 모양으로 하고 이불ㆍ베게ㆍ병풍을 차려서 혼례식의 흉내를 내면서 장난을 하고 노는 것이다. (지금의 인형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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