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관례(冠禮) 오늘날의 성인식(成人式)에 해당(該當)하는 것으로 남녀(男女)가 15세에서 20세가 되면 길일(吉日)을 가려 의식(儀式)을 행(行)하였다. 남자(男子)는 상투를 틀어 관(冠)을 쓰고 덕망(德望)있는 어른을 주례자(主禮者)로 모시어 사당(祠堂)에 고(告)하며 집안 어른에게 인사(人事)드린다. 그래서 남자(男子)는 자(字)를 받게 되고 여자(女子)는 당호(堂號)를 받았다. 그 뒤 조선 말기 단발령이 내려 변화(變化)가 와서 지금은 관례(冠禮)가 완전(完全)히 사라졌으며 근래는 20세가 되는 해 5월에 성년(成年)의 날을 정하여 법적(法的) 사회적(社會的) 권리(權利) 의무(義務)를 다하는 어른이 되었음을 축하(祝賀)해주는 성년식(成年式)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