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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향토사

3. 자장가   자장가가 언제부터 생겼을까? 그것은 아마 이 세상에 첫 어머니가 생기면서부터였을 것이다. 그 부드럽고 아름다운 음률은 어떤 힘을 가졌기에 우리들의 마음을 편하게 그리고 안락하게 하고 있을까?   우리 할머니와 어머니가 불러주시던 자장가는 잠결인지 꿈결인지 어렴풋이 들리는 그 소리는 지금도 귓바퀴를 맴돌아 어린 날의 추억을 반추시켜 준다. 엄마의 냄새와 음성은 내 핏속에 녹아 숨쉬고 어머니와 할머니의 솜사탕 같은 자장노래는 칭얼대며 보채는 아기를 토닥거리며 들려주시던 소박한 그 노래가 어린 마음속에 따뜻한 정감으로 스며들었을 것이다. 그것은 아무리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것, 그러면서도 다 채울 수 없는 따뜻한 샘물과도 같은 것이다.   할머니의 부드러운 억양과 구성진 목소리로 불러주는 자장노래는 음률 감각에 도움을 주었을 것이며 아기를 잠재우기 위해 토닥토닥 두드리던 토닥거림은 박자와 규칙적인 리듬에 대한 감각을 발달시켰을 것이며 단순하고 간결한 노랫말은 어휘발달에 큰 영향을 미쳤음이 분명하다.   또한 할머니의 자장이야기를 가락에 실어 줌으로써 음악언어에 익숙할 수 있는 첫 번째의 길을 열어 주었으며, 그것을 통해서 문화를 학습하게 되고, 음악언어를 익히고, 음악언어에 담긴 가장 기본적인 한국의 정서를 배웠을 것이다. 또한 자장노래를 통해 창조의 바탕이 이루어졌을 것이며, 우리 민족의 가치관을 불어 넣어 주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전통가락에 의한 우리의 문화를 익힘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므로 유아 성장발달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1) 전국공통 자장가 ◇ 노래1 자장 자장 자장 우리 애기 잘도 잔다. ◇ 노래2 자장자장 우리 애기- 자장자장-우리-애기 금자동아 온자동아- 우리 얘기-잘도-잔다 검둥개야 짖지 마라- 우리 얘기 잠을 깰라 꼬꼬닭아-우지마라- 우리 얘기-잠을-깰라 멍멍개야-짖지 마라- 우리 얘기-잠을 깰라 금을 준들-너를 사며- 은을 준들-너를 사랴 나라에는-충신동아- 부모에는-효장동아 앞집 개야-짖지 말고- 뒷집개도-짖지 마라 자장자장 우리 얘기 자장자장-잘도 잔다. 2) 경남지방 자장가 ◇ 노래1 자장자장 우리아기 앞집개도 짖지마라 뒷집개도 짖지마라 자장자장 자장자장 ◇ 노래2 아가야 자장자장 울애-기는 잘도잔다 자장자장 자장자장 ◇ 노래3 아기야 우리애기 울애기는 잘도잔다 삼신할매 삼신할매 울애기 열좀식카 건강하게 키워주소 자장자장자장자장

3) 우리지방 자장가 ◇노래 1 아가아가 우리아가 귀염둥이 우리아가 금자동이 우리아가 은자동이 우리아가 자자자자 어서자자 새근새근 잠들어라 ◇노래 2 밤 한 투리 주어다가 챗독 안에 두었더니 머리감은 새앙쥐가 들랑날랑 다싸먹고 밤토리가 남았구나 잘도잔다 우리아가 멍멍개야 짖지 말고 꼬꼬닭도 울지 마라 우리아가 잘도 잔다 계수나무 높은 가지 토끼 두 마리 모두 잔다 ◇노래3 아가아가 우리아가 은자둥아 금자둥아 부모에게 효자둥아 나라에는 충성둥아 은을준들 너를사리 금을준들 너를사리 충신 되면 백이숙제 대장되면 훈련대장 어허둥둥 내아등아 둥게둥게 내 아들아 어서어서 잘도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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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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