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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향토사

10. 땅따먹기   골목길이나 빈 터의 평평한 곳이면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놀이로서 남녀 아이들이 깨진 사금파리 조각을 주워서 시멘트 바닥이나 돌 위에다 동전 크기로 잘 갈고 다듬거나 또는 둥글 둥글하고 납작한 돌을 가지고 2~3명이 둘러앉는다.   먼저 땅바닥에다 둥글고 크게 원을 그리고 가위,바위,보를 하여 이긴 사람부터 그린 원의 한 쪽에 앉아 원의 선으로부터 안쪽으로 왼손과 엄지손가락으로 땅에 짚고 나머지 손가락을 쭉 펴서 사기조각으로 콤파스 연필처럼 하여 반원을 그린다. 그 반경으로 그어진 곳이 자기 땅이 되는 것이다. 다시 가위.바위.보를 하여 이긴 사람이 계속 한다. 땅의 넓이가 자꾸만 늘어가서 마지막 원의 선까지의 면적이 누가 많으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이때는 손이 큰 아이가 훨씬 유리하다.   또 다른 방법은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하고 검지나 중지를 엄지 손가락에 물려 돌을 튕긴다. 돌은 자기 땅에서 밖으로 한번 튕긴 후 다시 한번 튕겨 자기 땅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 자기 땅에 들어가지 않거나 남의 땅을 침범하면 실격이 된다.   이 때문에 욕심을 많이내어 멀리 튀기면 나중에 자기 땅에 제대로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씩 야금야금 땅을 넓혀 나가는 게 유리하다. 남의 땅을 빼앗아 먹는 놀이는 앞의 놀이와 방법은 같으나 빈땅, 남의땅 상관없이 닥치는 대로 자기땅으로 흡수시키는 놀이이다.


담당자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055-831-2714
최종수정일
2016-06-23 16: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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