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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향토사

5. 고무줄 놀이   고무줄의 탄력성을 이용하여 줄넘기를 하는 고무줄놀이는 이것의 재료인 고무가 우리나라에는 1920년대 와서야 비로소 제품으로 생산되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이 놀이도 그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무줄놀이는 고무줄을 발목에 걸어 넘어다니며 놀고 줄넘기와 마찬가지로 주로 여자 아이들이 즐긴다.   놀이 방법은 우선 가위, 바위, 보를 하여 편을 나누어 진편이 먼저 고무줄을 잡고 상대편에게 특정한 노래를 지적하여 주면 이긴 편은 이 노래에 알맞은 일정한 동작을 취한다. 만일 한 아이가 중도에서 잘못하면 다음번 아이는 자기 몫과 잘못한 아이의 나머지 부분을 해준다. 이렇게 이어하는 것이 성공하면 다음 단계의 동작으로 넘어가나 실패하면 순서가 바뀌어 고무줄을 잡아야 한다. 다음 동작으로 넘어갈 때는 고무줄의 높이와 노래가 달라진다.   고무줄의 높이는 처음에는 땅바닥에서 시작하여 발목, 무릎, 넓적다리, 궁둥이, 허리, 겨드랑이, 어깨, 목, 귀, 머리와 머리위 한뼘, 머리위 두뼘, 마지막에는 손을 뻗친 높이에 까지 이른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키가 제일 큰 아이가 줄을 잡는다. 또 줄의 높이가 겨드랑이에 이르면서 부터는 뛰어넘기가 어려워지므로 물구나무 서기로 줄을 넘기도 한다.   이렇게 하여 마지막 단계까지 줄넘기를 하면 그것으로 한판이 끝난다. 때로는 이것으로 승부를 가리기도 한다.   고무줄놀이는 흔히 외줄로 노나, 놀이 방법에 따라 줄을 이어 두 줄을 만들어 발목이나 허리에 두르고 놀기도 하고 삼각형을 만들어 하기도 한다.   이러한 고무줄놀이도 재미있는 노래를 부르면서 하는데, 이는 옛날부터 전해오는 것도 있지만 대개는 그 시기 시기에 어린이들이 집체적으로 창작한 것으로서 거기에는 시대정신이 반영되어 있다.      동무들아 오너라 달맞이 가자   너도나도 바구니 옆에 끼고서   아지랑이 씀바구 모두 캐보자   종다리도 높이떠 노래 부르네      금강산 ?아가자 일만이천봉   볼수록 아름답고 신기하구나   철마다 고운옷 갈아 입고는   그 이름 아름답다 금강이라네 금강이라네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원한이야 피에맺친 적군을 무찌르고서   하얀담배 연기속에 전우야 잘자라      백두산 뻗어내려 반도삼천리   무궁화 이강산에 역사 반만년   대대로 이어받은 우리 삼천만   북되도다 그의 이름 대한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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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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