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ㄹ자놀이   놀이판은 가로는 6~8m, 세로는 8~10m 정도로 ㄹ자를 그리되 가장자리선을 따라 60㎝정도의 길을 만들고 바깥대문과 안대문의 만나는 귀퉁이에는 반경 2m 정도의 혹부리(쉼터)를 만들고 안마당의 안쪽 구석에 만세통을 만든다. 20~60 정도의 인원이 먼저 편을 가르고 가위, 바위, 보로 양편집의 안마당을 정하고 나면 동시에 양쪽 안마당에 들어가 앉는다. 놀이가 준비되면 ‘시작’을 같이 외치고 동시에 수비 공격을 나누어 놀이를 시작하는데 공격하는 사람들은 안대문→쉼터→바깥대문을 거쳐 바깥마당으로 나와서 상대편의 바깥대문→쉼터→안대문을 지나 만세통을 향해 돌진한다. 이때 수비하는 아이들은 문을 지나는 상대편의 아이들을 밀거나 당겨서 금을 벗어나게 해서 죽인다. 안마당에서는 머리 아래 부분을 밀거나 들어서 밖으로 내보내어 죽일수 있으며 욕을 하거나 금을 2번이상 계속해 밟거나 금밖으로 밀리거나 다리를 걸거나 때리면 죽게 된다. 바깥마당에서는 양편이 싸움을 못하며 상대편 안마당에 쳐들어가 누구라도 먼저 만세통을 찍으면 그 편이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