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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향토사

14. 대통령 따먹기   이 놀이는 산에 꼴 베러가서 산소의 상석(床石)에 앉아 놀던 놀이이다. 물론 이 놀이는 광복이후에 생겨난 놀이로 권력을 지향하는 인간심리를 볼 수 있는 놀이였다. 여러 명이 가위, 바위, 보를 하여 이긴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두 번째 이긴 사람이 부통령이 된다.   대통령이 되면 상석(上席)격인 상석(床石)에 앉고 부통령은 그 아래인 향로석에 앉는다. 다른 아이들은 가위, 바위, 보를 하며 이긴 사람이 부통령 도전자가 되어 앞으로 나간다. 먼저 부통령이\"뭐 하러 왔어\"하고 물으면\"시험 치러 왔습니다.\"라고 대답한다.\"자신 있어\"\"예, 자신 있습니다\"\"좋다, 붙어보자” 그리고는 가위, 바위, 보를 한다. 부통령이 지면 새로운 부통령이 자리에 앉는데 곧바로 대통령과 맞붙는다. 부통령은 바뀌고 안 바뀌고에 관계없이 대통령에 도전하게 되는데 대통령이 지면 부통령자리로 밀려 내려앉고 다시 부통령부터 시작한다.   이 놀이는 남자아이들만의 것이어서 권력에는 여자가 소외됐음을 알 수 있고 아랫사람은 경칭을, 윗사람은 하대를 하는 것도 권위주의의 일면을 보여 주는 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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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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