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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향토사

7. 연날리기   연날리기는 정초부터 행하여지는 놀이인데 정월보름날 액연을 띄우는 것으로 이 놀이는 끝이 난다.   우리나라 연의 종류를 살펴보면 무려 70여 종이 조사되었는데 명칭에 따라 모양이 크게 다른 것은 아니다. 한국의 종이연은 대부분 사각장방형(四角長方形)인데 빛깔을 다르게 칠하거나 여러가지 모양의 색지를 오려 붙인 뒤 그 색지에 따라 연의 이름이 다르게 붙여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직사각형 모양의 방패연을 대종(大宗)으로 하고 그 밖에 가오리연과 사람, 동물 등 여러가지 형태의 창작연을 들 수 있다.   연을 만드는 재료는 대(竹)와 종이가 필요하다. 연을 만들 때는 연을 띄울 사람의 나이에 따라 종류가 있고, 바람이 센지역에서는 크게, 바람이 적은 지역에서는 작게 만든다. 보통 연의 제작법은 다음과 같다.   길이 60㎝, 너비 50㎝ 쯤 직사각형이 되게 종이(한지)를 오린다. 직사각형의 종이를 길게하여 윗쪽끝을 3㎝쯤 접어 머리를 삼는다. 그 종이의 한 가운데에다 연 길이의 3분의1 정도의 장소에 둥근 구멍을 낸다. 종이를 접어서 베어 낸 구멍을 중심으로 가늘고 길게 깍아 다듬은 대를 붙인다. 그 대를 먼저 가로로 머리부분을 접은 사이에 붙힌 다음 세로로 한 가운데 내리 붙인다. 나중에 좌우 머리를 교차하여 귀를 걸어 붙인다. 마지막으로 종이를 연에 알맞게 오려서 꼭지와 양쪽 발을 붙이고 벌잇줄을 잡는다. 연실은 중국산 명주인 ‘당백사’, 한국산 명주인 ‘상백사’를 비롯하여 무명실, 양실 등을 사용하는데 연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실에다가 아교나 부레풀을 먹인 다음 사기그릇 조각이나 유리조각을 잘게 부수어 그 가루를 실에 올린다. 이것을 ‘사 먹인다’라고 하는데 사를 잘 먹인 실에는 손을 베이기가 일쑤다. 연실을 감는 기구를 자새, 얼레, 감개라고 하며 두발자새, 네발자새, 육각자새, 팔각자새 등이 있으며 대개 네발자새를 많이 사용한다.

방패연의 부분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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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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