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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향토사

5. 돈치기   돈치기는 일정한 장소에 동전을 던져서 상대의 돈을 따먹는 놀이이다. 여름보다는 주로 겨울철 양지 바른 골목이나 사람의 통행이 뜸한 곳에서 소년들이 여럿이 모여서 하는 놀이이다.    먼저 땅 바닥에 직선 2개를 2㎝ 정도 거리를 두고 나란히 긋는다. 하나는 던지는 선(투선投線), 또 다른 하나는 경계선이 되는 것이다.   경계선의 중앙에는 지름 5㎝ 가량의 동그랗고 납작한 돌을 모아놓고 아이들은 투선에 발이 닿지 않도록 나란히 선을 따라선다. 경계선에 놓은 돌을 ‘오래’라 하는데 투선에 서서 차례대로 오래를 보고 돈을 던지는데 돌 아래로 떨어지면 불리하고 돌에서 위로 가깝게 떨어질수록 좋다. 사람 수대로 모두 다 던저서 돌에서 제일 가까운 사람부터 순서가 정해진다. 맨 먼저 하는 사람이 돌과 돈을 주워 와 투선에서 경계선을 향하여 돈을 던진다. 이때 하나라도 경계선 아래로 떨어지면 낙이 되고, 다음 사람이 하게 되므로 낙이 안 되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던진 돈이 땅에 떨어지면 가장 맞히기 어려운 동전을 지정해 주면 한 닢만 맞혀야지 두 닢을 맞히면 역시 낙이 되고 돈의 거리를 좁게 던져 돌로 돈 전체를 완전히 덮으면 모두 자기 것이 된다.   한 닢 맞히면 자기 것이 되고 계속 낙이 될 때까지 한다. 만일 이렇게 하여 돈이 다 없어질 때까지 계속하고 돈이 없어지면 다시 처음부터 다시 해서 논다. 던진 돈이 포개지면󰡐사’ 또는󰡐싸’라고 하는데 이 때 쪼그리고 앉아 납작돌로󰡐사’를 깨면 자기 것이 된다.   이 놀이는 도박성이 있으나 그런 대로 재미있는 놀이로 추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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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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