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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향토사

2. 자치기   두 명 이상이 길이 50cm 내외의 긴 막대(어미 자)와 20cm 내외의 짧은 막대(새끼 자)를 가지고 노는 놀이이다.   큰 자는 나무의 까칠까칠한 부분을 모두 제거한 다음 매끈하게 다듬고 끝 부분을 약 5cm 정도 비스듬히 다듬어 자르고 작은 자는 반듯하게 고른 다음 양쪽 끝을 1/2정도 비스듬히 서로 상반하게 다듬는다.   놀이 방법은 땅바닥에 15cm 정도의 구멍인 홈을 파고 홈에 새끼 자를 비스듬히 세우고 난 뒤 위쪽을 어미자로 치면 새끼자가 공중에 튀어 오르는데 이것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어미자로 다시 쳐서 멀리 날려보낸 후 낙하 지점과 구멍의 거리를 어미자로 재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을 ‘토끼치기’라 하고 다른 한 방법은 홈에 새끼 자를 가로로 걸쳐놓고 어미자로 그것을 날려보내면 새끼자가 떨어진 지점에서 수비하던 사람이 홈을 향하여 새끼 자를 던지는데 이 때 공격자는 어미자를 가지고 이것을 받아쳐서 날려보낸다. 어떤 경우라도 수비하는 측에서 새끼 자를 받게 되면 공수(攻守)를 바꾼다.   이 같은 순서를 몇 번 되풀이하면서 정해진 자수를 먼저 따면 이긴다. 곳에 따라서는 홈 대신에 원을 그려 놓거나 돌맹이에 걸쳐놓고 하는 경우도 있고 정해진 지역을 벗어나면 낙이라 하여 공수를 교대한다. 또 다른 놀이방법은 작은 자를 홈에 걸치고 긴 자를 그 사이에 끼운 다음 살짝 튕겨 준다. 이 때 멀리 가면 갈수록 유리하며 긴 자를 홈에 가로 넣는다. 수비하는 쪽에서는 작은 자를 주워 던져 맞힌다. 맞으면 치는 아이는 실격이 되고 못 맞히면 ‘뺨친다’하여 작은 자를 큰 자로 되받아 쳐날려 보낸다. 작은 자가 떨어진 지점과 홈과의 거리를 재어 점수가 많은 편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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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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