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윤 달(閏月)   음력으로 4년만에 한 번 돌아오는 윤달은<빈달>또는<공달(空月)>이라고 해서󰡐송장을 거구로 세워도 탈이 없다’고 했다.   윤달은 인간 세상을 다스리는 모든 귀신이 쉬는 빈달(공달)이기 때문에 이달에는 무슨일을 해도 뒷탈이 없다고 믿고 있다. 그러므로 이 윤달에는 이사, 집 손질, 묘 옮기기 따위를 마음놓고 한다.   특히 윤달에는 집안의 연로한 부모의 수의(壽依)를 장만하나 자녀의 혼례만은 금기(禁忌)로 여기고 있다.   그리고 부녀자들은 절 세군데를 순례하면 죽어서 극락왕생(極樂往生)한다고 했다.

★ 참고문헌 사천군지편찬위원회「사천군지」 1990. 8. 30. 곤명면지편찬위원회「곤명면지」 1987. 12. 20. 정동면지편찬위원회「정동면지」 1996. 10. 30. 진양문화원「진양민속지」 1994. 12. 1. 진양군「진양군사」 1994. 9. 10. 성현「용재총화」 민족문화추진회 1997. 4. 10. 솔출판사 홍석모「동국세시기」 이석호역 1991. 6. 20. 동문선 김만순「열양세시기」 이석호역 1991. 6. 20. 동문선 유득공「경도잡지」 이석호역 1991. 6. 20. 동문선 민주면「동경잡기」 이석호역 1991. 6. 20 동문선 정성희「조선의 성풍속」 1998. 10. 26. 도서출판 가람기획 박성석「한국의 민속」 1992. 2. 20. 도서출판영남서원 한정섭「한국인의 민속신앙」 1996. 6. 10. 불교대학교재편찬위원회 장주근「한국의향토신앙」 1998. 9. 25. (주)을유문화사 정정헌「한국민속의세계」 1998. 4. 20. 도서출판불휘 김유혁「당신은 바람을 보았습니까」 1997. 2. 4. 효형출판 주강현「우리문화의 수수께끼 1, 2」 1996. 6. 19. 한겨레신문사 연변대학출판사「조선족민속연구」 1994. 9. 25. 서울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