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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향토사

12. 강위수 영세불망비   강위수는 진주시 정촌면 강주리 사람으로 일제강점기 때 도의원(의관)으로 지내면서 일본인 소작회사인 영화주식회사의 소작료를 받아들였는데 소작료를 턱없이 많이 받았을 뿐 아니라 얼마나 혹독하게 독촉하여 받았는지 강위수에게는 제 날자에 소작료를 내지 않고는 버틸 재간이 없었다. 그리고 자기가 말하는 대로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소작을 떼어버리는 횡포를 부리기도 하였는데 어떻게 하여서든지 소작인들은 강위수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주문 앞 바다에서 많이 나는 대구를 선물하기도 하고 백천골에서 나는 토종벌꿀 등 인근에서 구할 수 있는 특산물을 구하여 바쳤다. 그러던 중 강위수의 횡포가 좀 나아질까 싶어 소작인들은 거금을 갹출하여 지금의 검문소 앞에 “강위수 영세불망비(姜渭秀 永世不亡碑 ; 강위수의 권세는 영원히 망하지 않는 내용이었다고 함)”를 세워 주니 그 해 1년간은 소작료를 낮추어 받았을 뿐 그 다음해부터 또 다시 소작료의 횡포가 또 다시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 비는 광복과 동시에, 억압받고 착취당하던 소작인들의 분노심으로 그 흔적도 찾지 못하도록 부셔 버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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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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