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무역선 입항 지금부터 약 40여 년 전까지 일본 무역선이 주문마을 입항하여 중여 부근에 배를 정박해 놓고 하동, 산청 등지에서 생산되는 백토라고 부르는 고령토를 곤양 광포까지 육로로 수송하여 다시 광포에서 해상 운송, 선적하여 일본으로 수출하였다고 한다. 당시 무역선은 350톤급 정도로 요즈음에는 조그마한 배지만 그 당시로서는 굉장히 큰 배여서 구경꺼리가 되었다. 일본에서 들어올 때는 빈배로 들어와 고령토를 실어 날랐는데 입항할 때 가끔 밀수품이 들어오기도 하였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