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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향토사

4. 송지 문장사   현재 장송에 거주하고 있는 문호경씨의 고조께서는 인근에서 보기 힘들 정도의 힘이 엄청나게 센 장사였다고 한다. 하루는 팔장기장(지금의 삼천포 팔포에 서던 장)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아주 보기 좋고 쓸모가 있어 보이는 돌을 하나 발견하고 이 돌을 가져가면 쓰임새가 많겠다 싶어 새끼를 여러 번 꼬아서 멜빵을 만들어 등에 짊어지고 송지 동네까지 왔다고 한다. 그 돌이 현재 장송마을 회관 앞에 세워져 “충효”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 돌인데 그 당시 두께가 약 넉자 반, 길이가 여섯 자, 폭이 다섯 자가 되었다는데 요즈음의 장정 네 사람이 목도를 하여 겨우 움직일까하는 것으로 보면 그 힘을 가히 짐작할 수가 있을 것이다.(여담으로 ‘충효’의 글씨는 전 면장 박계진씨의 작은아버지가 쓴 글씨라고 한다.)   또한 이 문장사는 천석농사를 하는 부농으로 머슴이 나무를 한 짐 해오면 장죽을 물고 한손으로 머슴이 해온 나뭇짐을 지게 채 한손으로 들어 나무가리에 던져 올렸다고 하며 축지법을 이용하여 걸음을 걷는데 소축으로서 한걸음이 보통 어른걸음 열두 걸음이 되었다고 한다.(대축은 땅위를 나는 것처럼 보이는 축지법으로 문장사는 대축까지의 경지는 아니었다고 한다.) 그리고 장골 한 짐이 되는 엽전 한 꾸러미를 목걸이처럼 평소 목에 걸고 다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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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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