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주택개량 및 취락구조 개선   주택개량(住宅改良) 및 취락구조개선(聚落構造改善)은 근대화 작업의 일환(一環)으로 새마을운동이 시작되면서 활발하게 추진되었다. 1970년대부터 새마을가꾸기사업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지붕을 고치고 골목길과 담장을 바로잡는 환경개선 사업에서 주택개량, 취락구조 개선 이외에 마을안길 확장(擴張), 농로개설(農路開設), 다리놓기, 마을 회관(會館)과 공동창고, 작업장(作業場) 건축, 간이상수도(簡易上水道) 설치, 하수구(下水溝) 정비등에 이르기까지 농촌 주민의 일상(日常) 주거생활과 잘 살기 위한 생업(生業)활동에 편익성(便益性)을 제공(提供)하는 마을 환경개선(環境改善)을 위한 각종 사업이 추진(推進)되었다.   주택과 취락은 외형적(外形的) 개량(改良)이나 개선(改善)만이 아니라 그 지역 자연환경의 조화(調和)는 물론 농민의 실생활(實生活) 내용에 적합(適合)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重要)한 것이다. 주위의 지형적 특성(特性)에 맞는 마을의 배치(配置)와 생활 기능에 불편(不偏)이 없는 구성(構成)이 되었는가 전통미(傳統美)와 자연미(自然美)를 충분히 살렸는가 획일적(劃一的)이고 급속(急速)한 시행(施行)으로 오히려 마을의 정경(情景)을 그르치지는 않는가를 깊이 생각하고 검토(檢討)한 뒤에 시행에 옮겼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요즈음 농촌풍경(農村風景)을 볼 때마다 나는 것을 떨쳐 버릴 수 없다. 너무 조급(早急)하고 무분별(無分別)하게 하는 바람에 한국적(韓國的)인 맛과 멋이 없어져가는 풍경(風景)으로 변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 참고문헌   사천군지편찬위원회 「사천군지」 1990. 8. 30   사천시 「통계연보(1998년판)」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