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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향토사

2. 임수(林藪)   임수는 일정한 지역에 목본집단(木本集團)으로 이룩된 인위적(人爲的) 조림지이기에 다양(多樣)한 목적(目的)을 지니고 있다. 예컨대 옛 조상들은 농경시대(農耕時代)의 공동체(共同體) 사회에서 마을 주변의 안락(安樂)을 위하거나 마을의 경관(京觀) 미화용으로 또는 호안(護岸) 및 풍치림(風致林)으로 가꾸었으며 더러는 풍수학(風水學)에 따른 지덕비보(地德裨補)를 보완(補完)하기 위하여 조림(造林)하는 경우도 있다.   풍수(風水)는 장풍(藏風), 득수(得水)가 기본이 되는데 이에는 혈처(穴處) 또는 형국(形局)의 결함(缺陷)을 기피(忌避)한다고 한다. 결함이 있기 때문에 극히 양호(良好)한 길지(吉地)도 포기(抛棄)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풍수는 자연의 지리뿐만 아니고 이를 인공으로 써 보탤 수 있게 되자 이에 공허(空虛)를 보충(補充)하는 보허법(補虛法)이 생기게 되었다. 보허법에는 양기(陽氣)라 하여 사람으로써 메꾸는 방법(마을이나 도읍을 정하는 것), 새로 산을 만들어 보충하는 방법(사천읍의 오봉산의 경우), 혹은 돌을 두거나 또는 나무를 심는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불행하게도 우리 면내에는 등록(登錄)된 임수(林藪)는 없고 다만 용치마을 아래 용치저수지 끝부분에 개재숲의 임수는 있으나 관리가 부실(不實)하여 지금은 거의 숲이 망가져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임수는 향리(鄕里)를 가꾸어 위상(位相)을 높이고 풍요로운 고장을 이룩하려는 조상(祖上)들의 얼이 담겨있는 문화유산(文化遺産)으로써 숨쉬고 있으므로 보호수와 함께 이를 잘 보호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도록 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使命)이 아닐까?      ★ 참고문헌   사천군지편찬위원회 「사천군지」1990. 8. 30   정동면지편찬위원회 「정동면지」1996. 10. 30   곤명면지편찬위원회 「곤명면지」1987. 12. 20   경상남도 「방품림관리실태 및 보존대책」1994. 11. 25

자동차가 없던 시절 짊을 실어나르던 소구루마(소달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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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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