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배씨(慶州裵氏) 분성공후(盆城公后) 노은공파(老隱公派) (예수, 풍정)   우리나라 모든 배씨의 연원은 신라의 전신인 사로 6촌(斯盧六村) 중 금산 가리촌(金山加利村)의 촌장 지타(祗沱)를 득성 도시조(得姓都始祖)로 하고 고려 개국공신 휘 현경(玄慶 : 초명 玉彩, 시호 武烈)을 중시조(中始祖)로 하여 세계를 헤아리고 있다.   배씨는 후대에 내려오면서 고려조의 공이 있어 분성군(盆城君)에 봉해진 휘 원룡(元龍)의 후손이 분성배씨(盆城裵氏), 고려 원종 때 흥안부원군(興安府院君)에 봉해진 휘 인경(仁慶)의 고조 위준(位俊)의 후손이 성산배씨(星山裵氏), 고려조에 나라에 공이 있어 달성군(達城君)에 봉해진 휘 운용(雲龍)의 후손이 달성배씨(達城裵氏), 달성배씨에서 9세손 맹달(孟達)이 조선 세조 때 곤산군(昆山君)에 봉해졌기 때문에 그 후손이 곤양배씨(昆陽裵氏) 등으로 분적되었고, 그 밖에 경주 처사공파(慶州處士公派 : 忠果) 등 5파로 나뉘어졌으나 모두 경주배씨의 분파로 득성 시조와 중시조의 동일 혈손이므로 근래에 와서는 관향(貫鄕)을 모두 경주(慶州)로 일원화하였다.   이중에 분성공파(盆城公派)의 파조(派祖) 원룡(元龍)이 고려 때 등과하여 누차의 훈덕(勳德)으로 분성군(盆城 : 분성은 김해의 옛 이름)에 봉해졌으므로 후손들이 이 분을 파조 1세로 하고 있다. 묘소는 김해 칠산재 궁곡에 있고, 향사일은 한식일(寒食日)이다.   파시조의 6세손 휘 하(夏)의 자(字)는 순거(舜擧)요 호는 노은(老隱)으로서 일찍이 벼슬하여 여러 관직을 거쳐 영동정(令同正)에 이르렀으나 고려의 국운이 다하자 사임하고 산음봉곡(山陰鳳谷 : 산음은 산청의 옛 이름)에 은거하여 다시는 세상일에 관여하지 않으니 후인이 그 마을 이름을 노은(老隱)이라 일컬었다. 그래서 경주배씨 분성공파의 후손들은 상계에서 다시 분파된 이 할아버지를 노은공파(老隱公派)의 파조(派祖)로 받들고 있다.   파시조의 21세손이며 노은공의 15대손인 선철(先喆 : 字 業先) 할아버지께서 1674년(현종 15, 甲寅) 산청 생초(生草)에 살다가 사천(泗川)으로 들어와 유서깊은 정동 예수리에 정착하니 입향조가 되었다. 묘소는 정동면 예수리의 바늘실(針谷) 후산.   입향조의 후예들은 현재 대부분 교육계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그 면면(面面)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29세손 금정(金正) : 사천여자중학교 교장 • 29세손 형수(亨守) : 부산 세산초등학교 교장 • 29세손 형필(亨必) : 마산양덕초등학교 교장을 거쳐 마산시교육청 초등교육과 과장 • 29세손 형진(亨珍) : 경상남도농민교육원 교관 • 29세손 형만(亨萬) : 부산 배양초등학교 교감 • 30세손 성재(聖在) : 서울 국제관광여행사 근무 이사 • 30세손 성갑(聖甲) : 의령교육청 경리계장 • 30세손 부한(富漢) : 한국통신 부산전신전화국 기술계장 • 30세손 의한(義漢) : 한국전력공사 부산지점 주임 • 30세손 철성(喆晟) : 서울신한상사 사장 • 문중대표 29세손 형태(亨台) 호 호촌(湖村) • 종손 31세손 호열(昊烈) 서울 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