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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면지

• 박씨(朴氏)의 본관(本貫)과 파(派)   박(朴)씨는 김(金), 이(李)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성(大姓)의 하나로서 그 인구는 1985년 현재(경제기획원 인구 센서스) 약 344만명에 이른다. 본관별 인구수로는 밀양박씨(密陽朴氏)가 270만 5천명으로 전체 박씨 인구의 약 80%에 가깝다.   박씨(朴氏)는 우리 민족 가운데서도 귀화족(歸化族)이 없는 가장 순수한 혈통(血統)임을 자랑하는 성씨(姓氏)로서 신라 시조왕(始祖王)인 박혁거세(朴赫居世)를 유일한 시조로 하여 모두 한 가닥에 근원(根源)을 두고 있다.   박씨의 본관(本貫)은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 박씨선원대보(朴氏璿源大譜) 등에 무려 3백본(本) 이상이 기록되어 있으나 그 중 시조(始祖) 및 중시조(中始祖)가 분명하게 밝혀지고 후손에 현존하는 본관(本貫)은 70여 본(本)으로 추정된다.   시조(始祖) 박혁거세(朴赫居世)의 탄생에 대해서는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삼국유사(三國遺事)> 등에 다음과 같은 설화(說話)가 기록되어 있다.   기원전(紀元前) 69년 신라의 전신인 사로(斯盧)의 육부촌장(六部村長)들이 어느날 알천(閼川) 언덕에 모여 나라를 다스릴 군장(君長)을 추대(推戴)할 것을 의논하고 하늘에 제례(祭禮)를 올리던 중 고허촌장 소벌도리(高墟村長 蘇伐都利)가 우연히 양산(楊山 : 지금의 경주 남산) 밑에 나정(蘿井)이란 우물이 있는 곳을 바라보니 울창한 숲 사이에서 오색채운(五色彩雲)의 서기(瑞氣)가 뻗치고 그 가운데 한 마리의 용마(龍馬)가 소리쳐 울며 절하는 형상을 하고 있었다. 소벌공(蘇伐公)이 그 곳에 가 보니 알 같기도 하고 박(瓢) 같기도 한 포(胞)가 있어 기이(奇異)하게 여겨 헤쳐보니 그 속에 옥동자(玉童子)가 나왔다.   소벌공이 이 아이를 받들어 동천(東泉)에 목욕시키니 몸에서 광채가 나며 새와 짐승도 춤을 추어 여섯 말을 촌장(村長)들은 그의 출생을 신기하게 여겨 아이에게 하례를 올리고 받들어 길렀다. 그 후 기원전 57년(전한 효선제 오봉 원년. 甲子)에 신라(新羅) 초대 왕으로 삼아 위호(位號 : 작위와 명호)를 거서간(居西干)이라 하고 나라 이름을 서라벌(徐羅伐, 徐那伐, 徐伐)이라 하였으며, 박(瓢)과 같은 알에서 나왔다 하여 성(姓)을 박(朴)으로 하고 명왕(明王), 성왕(聖王) 혹은 철인(哲人), 현지자(賢智者)라는 뜻으로 이름을 혁거세(赫居世)라 칭했다.   그 후 지증왕(智證王 : 신라 22대왕, 재위기간 500~514) 때 국호(國號)가 신라(新羅)로 개칭 되었으며, 신라국왕(新羅國王) 992년동안 56대(代)의 왕계(王系)가 박(朴), 석(昔), 김(金) 3성에 의해 교체 반복되었는데, 그 중에서 박씨왕(朴氏王)은 시조왕(始祖王) 박혁거세(朴赫居世)를 비롯하여 2대 남해왕(南解王), 3대 유리왕(儒理王), 5대 파사왕(婆裟王), 6대 지마왕(祗摩王), 7대 일성왕(逸聖王), 8대 아달라왕(阿達羅王), 53대 신덕왕(神德王), 54 경명왕(景明王), 경애왕(景哀王) 등 모두 10명이다.   박씨의 세계(世系)는 박혁거세의 증손인 파사왕과 일성왕(逸聖王 : 유리왕의 맏아들이며 아달라왕의 아버지) 대(代)에서 크게 갈라졌는데, 파사왕계(婆裟王系)는 뒤에 영해(寧海), 면천(沔川), 강릉(江陵), 해주(海州), 비안(比安), 이산(尼山), 구진(邱津), 계림(鷄林), 노성(魯城)으로 분적(分籍)되었으며, 일성왕계(逸聖王系)는 그의 26세손인 경명왕(景明王)과 경애왕(景哀王)에서 다시 갈라져 경명왕계(景明王系)는 그의 아홉 아들이 각기 다음과 같이 분파(分派)하였다.   첫째 : 밀성대군(密城大君) 언침파(彦忱派)는 밀양(密陽), 반남(潘南), 진원(珍原), 문의(文義), 봉산(鳳山), 영암(靈岩), 창원(昌原) 구산(龜山), 태안(泰安), 의흥(義興), 진주(晋州), 나주(羅州), 선산(善山), 여주(驪州), 문주(文州), 인제(麟蹄), 고성(高城), 언양(彦陽), 운봉(雲峰), 강진(康津), 은풍(殷豊).   둘째 : 고양대군(高陽大君) 언성파(彦成派)는 고령(高靈)   섯째 : 속함대군(速咸大君) 언신파(彦信派)는 함양(咸陽), 삼척(三陟), 군위(軍威).   넷째 : 죽성대군(竹城大君) 언립파(彦立派)는 죽산(竹山), 음성(陰城), 고성(固城), 평산(平山).   다섯째 : 사벌대군(沙伐大君) 언창파(彦昌派)는 상산(商山), 상주(尙州), 충주(忠州), 평택(平澤), 남원(南原).   여섯째 : 완산대군(完山大君) 언화파(彦華派)는 전주(全州), 무안(務安), 순창(淳昌)   일곱째 : 강남대군(江南大君) 언지파(彦智派)는 순천(順川), 춘천(春川), 여수(麗水)   여덟째 : 월성대군(月城大君) 언의파(彦儀派)는 월성(月城).   아홉째 : 국상공(國相公) 교순파(交舜派)는 울산(蔚山) 등으로 관적(貫籍) 되었다.   이렇게 도시조(都始祖) 박혁거세(朴赫居世)가 일찍부터 한반도(韓半島)의 동남단(東南端 : 지금의 경주 지방)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개국한 신라는 반만년 민족사상(民族史上) 가장 찬란한 문화를 이룩했으며, 고려와 조선에 이르기까지 많은 명신과 재상(宰相)을 낳아 명문(名門)의 자손임을 긍지로 삼았다.   현대에 와서도 훌륭한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어 나라와 민족의 번영을 위하여 몸바쳐 일하고 있으며, 한 할아버지의 자손임을 가문의 자랑으로 삼아 근대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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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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