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권씨(安東權氏) 감정공파(監正公派) 맹보교위공파(孟輔校尉公派) (학촌, 소곡)   시조(始祖) 권행(權幸)의 본명은 김행(金幸)으로 대보공(大輔公) 김알지(金閼智)의 후손이다. 그가 고창군(古昌郡 : 지금의 안동(安東) 별장(別將)으로 있을 때 전주 지방에서 후백제(後百濟)를 세운 견훤(甄萱)이 927년 금성(金城)에 침입, 경애왕(景哀王)을 자살케 하고 경순왕(敬順王)을 세웠다. 이에 분개한 그는 왕건(王建)이 견훤군을 공격하기 위해 병산(甁山)에 진을 치자 김선평(金宣平), 장정필(張貞弼) 등과 함께 왕건에게 귀부하여 이듬해 1월에 견훤군을 대파하고 고려창업(高麗創業)에 큰 공을 세워 김선평, 장정필과 함께 삼한벽상삼중대광(三韓壁上三重大匡)에 오르고 아부공신(亞父功臣)에 책록되었으며 태사(太師)에 제수되었다. 왕건은 특히 수훈인 그에게 <능히 기미에 밝고 권도에 통달하다(能炳幾達權)>는 뜻으로 <權>을 성으로 내리고 고창군을 안동부(安東府)로 승격, 식읍(食邑)으로 하사했다. 그래서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하고 본관(本貫)을 안동으로 하였다. 시조의 묘소는 안동군 서후면 성곡동 천등산(天燈山)에 있고, 이를 삼태사(三太師 : 權幸, 金宣平, 張貞弼)을 모시는 삼태사묘(三太師廟)가 안동에 있다.   시조의 10세손 수홍(守洪)은 은청광록대부(銀靑光祿大夫)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 상서좌복야(尙書左僕耶) 상장군(上將軍)을 지냈고, 그의 증손인 13세손 한공(漢功)의 호는 일재(一齋)로서 시호(諡號)는 문탄(文坦)이며 벼슬은 도첨의정승(都僉議政丞)에 이르렀다. 원나라에 가 만권당에서 이제현(李齊賢)과 함께 문명을 떨쳤는데 뒤에 예천부원군(醴泉府院君)에 봉해졌다. 저서에 <일재집(一齋集)>이 있다. 그의 둘째 아들 14세손 중화(中和)는 조선개국공신(朝鮮開國功臣)으로 태종(太宗) 때 영의정(領議政)이 되어 여천백(呂泉伯)에 봉해졌다.   안동원시는 고려말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조선조에 들어와서 확고한 기반을 다지고, 10세(世)를 전후하여 14파(派)로 분파되었는데 그 중에서 추밀공파(樞密公派)와 복야공파(僕耶公派) 그리고 좌윤공파(佐尹公派)에서 많은 인재가 배출되어 가문을 크게 번창시켰다.   16세손 집덕(執德)은 군자감정(軍資監正)을 지냈으며, 그의 둘째 아들 회(恢, 17세)는 사온서령(司醞署令)을 지내고 지평(持平)의 품계로 증직되었다. 그리고 18세손 효성(孝誠)은 오위(五衛)의 하나인 용양위(龍驤衛)의 사정(司正)을, 19세손 득신(得信)은 진위장군(振衛將軍)을 지냈다.   감정공(執德)의 후예들은 후대로 내려오면서 다시 여러 파로 나뉘어졌는데, 20세손 수평(守評)은 득신(得信)의 큰 아들로 장사랑(將仕郞) 참봉(叅奉)인데 증직 한성우윤(漢城右尹)으로 우윤공수평파(右尹公守評派)의 파조가 되고, 셋째 아들 수공(守公) 또한 장사랑 참봉으로서 참봉공수공파(叅奉公守公派)의 파조이며, 사정공(孝誠)의 차자 득양(得良)의 아들 20세손 맹보(孟輔)는 병절교위(秉節校尉)로서 교위공맹보파(校尉公孟輔派)의 파조로서 그 후손들은 사천(泗川), 고성(固城), 함안(咸安), 가회(佳會) 그리고 남해(南海) 등지에 거주하며 세계를 이었다.   또한 사정공(孝誠)의 계씨(季氏) 효인(孝仁)의 손자 20세손 학연(鶴延)은 백면서생(白面書生)으로서 학생공학연파(學生公鶴延派)의 파조인데 그 후손들은 합천(陜川) 초계(草溪)에 정착하여 가계를 이었다.   파조(校尉公)의 증손 순(舜 : 20세)은 오위(五衛) 상호군(上護軍)에 이르러 증직 가선대부한성부윤(嘉善大夫漢城府尹)의 직함을 받았고, 24세손 수영(秀英)은 부윤공(舜)의 큰 아들로 호는 일신재(日新齋), 1559년(明宗 14)생으로 일찍이 무과에 올라 벼슬이 첨사(僉使)에 이르러 임진란 때 공을 세우고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으로 책록되어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증직되었다.   그의 아우 탁영(擢英)의 호 봉암(鳳菴)으로 형 수영(秀英)과 더불어 무과에 올랐는데 역시 임진란 때 공을 세워 선무원종공신으로 책록되고 벼슬은 훈련원 첨정(訓練院僉正)을 지냈다. 또한 셋째 아우 준영(俊英)의 호는 청하당(淸河堂)으로서 관은 주부(主簿)인데 정유재란(丁酉再亂) 때 적과 싸워 전사하고 뒤에 통정대부공조참의(通政大夫工曹叅議)에 증직됐다.   30세손 전(銓)의 자는 형지(衡之)로서 조고(祖考)는 숙(璹), 부조(父祖)는 유중(有中)이다. 이분께서 약 140년전 의령(宜寧)에서 입사천(入泗川)하여 동면(東面) 소곡리(所谷里)에 정착하였으니 입향조(入鄕祖) 되신다. 묘소는 가곡(柯谷) 신좌(辛坐)이다.   입향조 후손의 분포 지?은 소곡(所谷), 학촌(鶴村)에 10여호, 기타는 경향(京鄕)각지에 50여화가 살며, 문중 재실(齋室)은 학산재(鶴山齋)라 하여 1984년 2월 정도면 소곡리 98번지에 건립되어 봉사 위패(奉祠位牌)는 모두 18위(位)로 해마다 음력 10월 12일에 제향(祭享)하고 있다.   문중 대표는 35세손 명수(命秀)로 자는 구평(丘平) 호 고천(孤泉)으로 사천향교(泗川鄕校) 전교(典校) 역임. 종손은 37세손 신호(信鎬). • 36세손 종혁(琮赫) : 의력군농촌지도소 계장 • 36세손 준혁(俊赫) : 육군 대령으로 예편 • 36세손 대혁(大赫) : 현역 육군 중령 • 36세손 태혁(炱赫) : 부산방직공업주식회사 이사 • 36세손 혁훈(赫勳) : 미국 하버드대학 졸업, 경제학 박사학위 취득 • 37세손 우영(友永) : 서울대학교 의대 졸업, 의학박사로 재 영국(在英國) • 37세손 성영(成永) : 기아자동차공업주식회사 이사 • 37세손 헌영(憲永) : 의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