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 첨단 항공 산업의 메카 > 정동면지



정동면지

4.12공도(十二公徒)   11대 문종 이후 개경에 있었던 12도(十二徒)는 사학의 학생들을 총칭하는 것으로 12공도라고 불렀다.고려의 대표적인 사학의 교육기관인 이 12도는 관직에서 물러나 후진양성에 힘썼던 최충(崔沖:984~1068)에서 비롯되었다.그가 후진 양성에 힘쓰자 많은 젊은이들이 모여 들었는데.그의 학교를 당시 벼슬 이름에서 따 시중(侍中:984~1068)최공도(崔供徒)또는 문헌공도(文憲公徒)라고 불렀다.그는 사재를 던져 9재(九齋:아홉채의 학사)를 짓고 수없이 모여든 학도를 아홉반으로 나누어 정성을 다하여 가르쳤으며.공부한 내용은 국자감과 비슷하였다. 이 문헌공도들이 예의가 바르고 과거에 급제하는 자가 속출하여 세상의 평판이 자자해지자 11명의 유학자들이 이를 본따 사숙(私塾)을 열어 학생들을 가르쳤다.이와 같은 12공도 교육은 9경(九經)과 3사(三史)가 주된 학과였고 그밖에 시를 짓게 하였다.매년 여름이면 승방(僧房)을 빌려 하과(夏課)를 닦게 하였으며 때로는 유람을 시켜 흥취를 돋우는데 힘을 썼다.   고려시대 12공도가 성황한 이유는 국자감의 교육이 쇠퇴하고 교수중의 무성의.실력없는 자가 많았음에 비하여 12공도의 교수는 비록 관직을 떠나 있었으나 학식과 교양이 월등하였기 때문이었다.그리하여 12공도는 고려시대 교육에 있어서 하나의 학풍과 학벌을 형성하면서 민간 교육에 지대한 공적을 남기게 된 것이다.


담당자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055-831-2714
최종수정일
2016-06-23 16:19:51
만족도 조사 민원신청  시장에게 바란다  조직도  공지사항  공고/고시/시험 
페이지 수정요청열기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시나요?

평가:
닫기

TOP